행복과 감동을 주는 음악 전도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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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감동을 주는 음악 전도사가 되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0.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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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사)한국음악협회 홍성군지부 최호식 지부장

오는 23일 홍주문회회관에서 열리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주관한 (사)한국음악협회 홍성군지부 최호식 지부장을 만나 그들이 말하는 음악에 대한 정의와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사)한국음악협회 홍성군지부가 첫발을 내디딘 것은 2009년 11월. 활동을 시작한지는 1년도 채 안됐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만큼은 용광로처럼 뜨겁다.

'음악이 사람에게 주는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 말하는 최 지부장은 "홍성군민 모두가 음악으로 감동을 느끼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중학교 음악교사인 최 지부장은 한국음악협회 충남지회 사무국장을 맡아 오던 중 홍성에 음악협회가 없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뜻을 같이하는 지역 내 음악을 사랑하는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홍성군지부를 창립하게 됐다. 현재 5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홍성군지부 회원자격은 음악 전공자는 정회원, 비전공자는 준회원이라 명시돼있지만 최 지부장의 생각은 다르다.

최 지부장은 "음악 비전공자라고 해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음악협회의 정회원이 될 자격이 있다"며"음악협회는 전공자들의 모임이 아닌 군민 누구나 참여해 행복과 감동을 주는 음악 전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창립이후 홍성의료원 정신과 병동에서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연말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 말하는 최 지부장은 "아직은 부족한 재정마련을 위해 타 지역에 비해 많은 회비를 내는데도 아무런 불평 없이 응해주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주관하면서 군민들에게 뜻 깊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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