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 시행, 무주택자 내집 마련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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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제 시행, 무주택자 내집 마련 전략은?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09.05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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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시행되는 청약가점제와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패턴을 보면, 아파트 가격이 내릴 것을 기대하고 주택 구입을 미루면서 아파트 매수 보다는 전세를 선호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기존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아파트 매매 건수는 많이 줄어들었다.

청약저축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불입횟수로 당첨이 결정되기 때문에 꾸준히 불입해 나가면 언젠가는 당첨이 확실하다는 생각과 앞으로 대규모 공영 개발 방식의 국민주택규모(전용85㎡이하) 공급량이 많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선호도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자로서 이미 청약저축을 불입하고 있다면 꾸준히 납입을 계속하면서 자신의 불입 횟수로 당첨 가능하고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이 있는 지역을 면밀히 검토하여 청약을 진행해 나가면 된다.

반면 청약저축이나 청약예금 미 가입자들은 이제라도 청약저축에 가입하여 장기적으로 내다볼 것이냐, 아니면 청약을 포기하고 기존 소형 평형이라도 매입하느냐,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준비해야 한다.

또한 유주택자의 경우로 사실상 청약에서 당첨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평형을 늘려가야만 한다. 신규 아파트 청약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의 급매물이나 미분양 아파트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봐야 한다. 여건에 따라서는 소형 평형 소유자도 기존 주택을 팔고 무주택자로서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 보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새로운 청약제도 하에서 각기 자신에 맞는 전략을 잘 세워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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