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기관 '으뜸' 역할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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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기관 '으뜸' 역할 해내겠다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2.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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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홍성지사 이재구 지사장


국민연금공단은 1987년 10월 19일 본부 및 14개 지부, 656명으로 설립됐다. 1995년 농어민, 1999년 도시자영자로 확대되면서 현재 본부 및 기금운용본부와 국민연금 연구원 및 91개 지사 5개 콜센터, 49개 상담센터로 404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령ㆍ질병ㆍ사망에 대한 연금지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가입자 및 수급자에 대한 연금서비스제공, 기금운용 및 장애심사제도를 시행중에 있으며 추후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그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복지 서비스의 허브기관으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군은 사업장 가입자 1685개소의 1만 93명, 지역가입자 1만 5243명, 임의 가입자등 209명으로 전체 2만 5536명이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다.

수급자 수는 노령연금 5873명, 장애연금 142명, 유족연금 1192명으로 총 7207명에게 매월 15억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홍성지사는 '2007년도 전국 최우수지사'로 선정되는 등 홍성을 중심으로 5개 시ㆍ군을 관할하면서 지역 복지기관으로서의 '으뜸'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홍성지사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홍성지사에서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1인 1나눔 운동'을 전개해 저소득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급하고, 장애인 복지시설과 고아원등에 정기적 후원을 하고 있다. 또한 홍성시회복지관과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매주 화요일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도시락배달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들은 '2010년 홍성군 자원 봉사의 날'을 통해 지사직원이 표창을 받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지사로 새로 발령 온 이재구 지사장을 만나봤다.

취임을 축하한다. 홍성군의 첫인상은?
고향에 온 기분으로 포근한 느낌을 받았다. 충절의 고장 홍성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이 구제역 때문에 군민모두가 고생하시는 걸 보면 마음이 매우 안타깝다.

새롭게 시도되는 제도 또는 기존의 제도에서 변경사항이 있나?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연금 보험료 징수업무가 건강 보험 공단으로 이관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단순히 보험료 납부만 이관 되었을 뿐이고 가입과 관련된 모든 업무와 연금지급에 관련된 사항은 종전대로 수행하며 변함이 없다.

가장 큰 변화는 오는 4월부터 기존의 업무와 더불어 지역주민에 대해 △노후소득보장 설계상담, △재무․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제공 △은퇴설계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가칭 '국민행복 노후설계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 날 예정이다.

공단에서 추진하는 군의 핵심사항이 있다면
저등급 신고자, 연금 미가입자에 대한 가입기간 확충 및 '내 연금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준비가 부족한 노후는 본인의 고통뿐 아니라 가족, 사회 전체에도 큰 걱정과 문제로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홍성지사에서 적극 추진하는 가입자 수 및 가입기간 늘리기 사업에 군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군민들도 국민연금 기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 버리고 작은 금액이라도 가입해야 되며 여유가 있는 가입자는 연금 불입액을 늘려서 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는 현재까지 조성된 376조원의 기금중 가입자가 낸 돈은 241조원이고 135조원이라는 돈은 운용 수익으로 누적 수익률이 7.1%에 이르고 있다. 최근들어 국민연금이 개인연금등 민간 보험상품에 비해 안정성, 수익성이 절대적으로 유리 하다는 것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정확하게 알려 지면서 일반가입자와 임의가입자의 가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홍성지사에서는 상담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노후설계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핵심사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연금서비스' 어떻게 시행되나
찾아가는 연금서비스는 노약자와 중증 장애로 인해 지사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을 대상으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성의 경우 지사가 군에 위치하고 있어 타지역에 비해 요청 건수는 적은편이지만 지난해는 전체 227건을 실시했다. 이중 13건은 직원이 병원으로 직접모시고 가서 장애심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을 위한 배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그 외에도 연금지급을 위한 서류를 병ㆍ의원을 통해 직접 확보해 불편을 최소화 한건이 145건이나 되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지사운영 계획은
우리지사는 홍성군을 비롯해 서산시, 홍성ㆍ당진ㆍ태안ㆍ예산군등 5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어 가입자는 물론 연금을 받고 있는 가입자가 다른 지사에 비해 많은 편이다.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시한 당부한 사항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을 주문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해도 국민에게 신뢰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고객만족 없는 국민연금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당부사항 및 하고싶은 말
하루빨리 구제역이 종식되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며 국민연금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꼭 한 말씀드리고자 한다.

요즘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말이 자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가나 지역을 위해 가입하는 것이 아니며 오직 나 자신의 기나긴 노년생활을 대비하는 것이다.

얼마간의 자기 부담으로 평생동안 국가가 지급하는 연금 혜택을 나만 못 받는다면 그보다 슬픈일이 세상 천지에 또 있겠는가. 아직도 가입을 주저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일단 지사에 전화해서 상담부터 받아 보시길 꼭 당부드리고 싶다.

이재구 프로필 - △1956년 2월생 △충남 서천군 서천읍 △ 한양공업고등학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 1979년 12월~1982년 9월 서울시 공무원△ 1982년 10월~1998년 12월 보건복지부 공무원 △ 1999년 1월~2010년 12월 국민연금관리공단 부장 △ 2011년 1월~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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