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희 '홍성군여단협'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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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희 '홍성군여단협' 회장 취임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1.04.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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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결국 두 개의 단체로 분리

신용희<사진>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제13대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홍성군의 새로운 여성 지도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11시 30분 여성회관에서 각계의 내빈 및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신용희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홍성군 사회복지관 김정순 관장, 홍성의료원 김진호 원장, 한국농어촌공사 김광재 지사장, 충청남도 고향을 생각하는 모임 맹은섭 회장을 비롯한 각급 사회단체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쁨보다 어깨가 무겁다. 견해가 다른 분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바라며 갈등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며 지난 임원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잡음과 관련 지역사회에 걱정을 끼친 점을 사과했다.

또한 "여성단체 간의 더욱 공고한 연대강화와 여성 회원들의 화합을 통해, 홍성군 여성단체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껏 봉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취임식을 가진 신용희 회장(자유사랑봉사회)을 필두로 부회장에는 함기명 회장(아이코리아홍성군지회)과 홍정희 회장(대한어머니회홍성군지회), 총무엔 김해순 회장(오서사랑회), 감사직에는 김경자 회장(한국부인회홍성군지회), 고문에 최의자 회장(전국주부교실) 체재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부인회(회장 김경자), 전국주부교실(회장 최의자),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숙), 홍주골어머니봉사회(회장 신효선), 대한어머니회(회장 홍정희), 걸스카우트홍성지구연합회(회장 곽은숙), 아이코리아홍성군지회(회장 함기명), 자유사랑봉사회(회장 신용희), 자율방범대(회장 김순월), 오서사랑회(회장 김해순) 등 10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농어민회(회장 백미자)는 앞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해 회장선거과정에서 선거 잡음과 관련하여 한국여성유권자연맹홍성지부(회장 최희숙), 대한주부클럽(회장 김미숙), (사)어린이교통안전협회 홍성교통안전어머니회(회장 김덕자), 홍성군자원봉사회(회장 박한숙) 등 일부 단체가 여성단체협의회 탈퇴를 선언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었고 여러 차례 화합을 시도하고자 했으나 결국은 반쪽 협의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러한 여성단체협의회 그간의 파행 과정을 지켜 본 군청 관계자는 "사단법인급 단체들이 여성단체협의회를 탈퇴하고 새로운 협의체를 만들어 두 개의 단체로 양분이 된다면 군이 어디를 지원해줘야 하겠느냐"며 난색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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