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 수능 휴대폰 반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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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서 수능 휴대폰 반입자 적발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1.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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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부정행위자 56명 적발…지난해와 비슷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5일 실시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자 적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충남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에서 총 56명의 부정행위자가 현장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행위 유형별로는 휴대전화 소지가 30명, MP3 플레이어 소지 5명, 계산기 등 기타 전자기기 소지 8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있다가 현장에서 적발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지난 15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홍성여자 고등학교의 교문. 오전 8시가 되자 교문이 굳게 다치면서 4~5명의 경찰만이 교문을 지키고 있다.
또한 4교시 탐구영역시간에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응시하지 않은 경우도 12명이었으며 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다 적발된 경우도 1명 있었다.

이는 지난해 수능에서도 휴대전화 소지 등으로 총 57명의 부정행위자가 적발돼 성적이 무효처리된 것과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홍성군에서도 시험 도중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사전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고사장에서 시험 감독관에게 적발된 사례가 나타나 성적이 무효처리 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수능 부정행위자에 대해 처리규정에 따라 곧바로 부정행위 심의위원회를 구성, 적발된 부정행위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한 달내로 심의결과를 개별 통보한다고 밝혔다.
홍성교육청 신원철 학무과장은 “휴대전화 반입금지 등 부정행위에 대한 유의사항을 수 없이 강조했는데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부정행위자가 적발됐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부정행위자 처리규정에 명시한 대로 올해 시험성적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실시된 200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점수제가 아닌 등급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수능 등급 컷과 어떻게 원서를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입시전문 사이트 마이맥스터디 닷컴 및 주요 포털 사이트 등에서 수능 시험 정답 및 정보들을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사이트에서는 이번 시험 출제 풀이 및 경향들을 소개하는 등 이번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외에도 예비 수험생인 고교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번 수능 결과는 오는 12월 12일 수험생들에게 일괄적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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