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법
상태바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법
  • 노승만 원장
  • 승인 2011.04.15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마라톤이나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런 운동이나 무리한 등산은 심장에 무리를 줘 돌연사의 위험을 수반하는데, 오늘은 평소에 튼튼한 심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조깅이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달리기라면, 학창시절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온 힘을 다해 달리는 것이 전력질주라 할수있다. 전력질주는 심장의 90%를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본인이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달리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전력을 다해 30초를 달리고 난 뒤 근육이 회복할 수 있도록 4분정도를 쉬어야 한다고 알려져있다.

전력질주를 하게 되면 체내에 좋은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장이 튼튼해지는것 뿐만아니라, 근육에서 당의 소모가 커지게 되어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호흡이 깊어지고 혈류가 개선돼 산소와 영양소가 전신의 세포에 보내져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

또 다이어트에도 응용할수있는데, 수 년 동안 가장 효율적인 운동방식에 관해 연구한 영국의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씩, 30초간 전력질주를 6번 반복하면 매일 45분 이상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한 것 만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한 바도 있다.

또한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평소 심장약을 복용하거나 부정맥, 두근두근하는 심계항진이 있는분, 관절염이 있는 사람과 비만한 사람은 이 같은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전문의 선생님께 진료상담후에 하는것이 좋다.

전력질주는 누구나 할수있는 운동이 아니다. 다만 본인에게 맞춰 전력질주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튼튼한 심장 만들기' 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