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오피스텔 침입, 성폭행하려한 피의자 검거
상태바
대학가 오피스텔 침입, 성폭행하려한 피의자 검거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1.20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여대생들이 생활하는 오피스텔에 침입하여 물건을 강취하려다 금품을 발견치 못하자 여대생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피의자를 14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6월 경 육군중사로 퇴역 후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다 생긴 카드빚 200만원을 구하기 위하여 범행이 용이한 여대생들이 밀집하여 거주하고 있는 청운대와 혜전대 부근의 오피스텔을 범행지역으로 삼고, 범행도구인 칼과 청테이프를 미리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현재까지 밝혀진 범행은 10월27일 오전 5시경 홍성읍 소재의 모 오피스텔에서 피해자가 베란다 창문을 잠그지 않고 잠을 자고 있는 것을 확인 후,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하여 잠을 자고 있던 피해자의 입과 눈을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로 막고, 끈으로 피해자의 손을 결박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성폭행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완강히 반항하여 미수에 그친 것을 비롯하여 총 5건의 추가범행이 밝혀졌다.

또한 피의자는 연쇄적으로 발생한 여대생 오피스텔 침입사건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범행을 하기 위하여 귀가하던 여대생들의 뒤를 쫒다 잠복 중이던 경찰관에게 검거되었으며, 검거 당시에도 칼과 청테이프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홍성경찰서에서는 밝혀진 범해 외에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범행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