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축제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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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축제 활성화 방안 논의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4.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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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축제육성위원회에서 다양한 목소리 쏟아져



충남 지역축제 양성을 위한 충남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박응진)는 지난 28일 공주시 금성동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박응진 충남문화예술포럼 회장, 김영천 한국예총충남도연합회장, 정강환 배제대 관광이벤트과 교수 등 15명의 전문위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표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박응진 위원장은 심사 일원화, 현장방문평가 추가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인 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주문을 했으며, 배재대 정강환 교수는 “최근 전국 1200개 축제중 400여개 축제가 폐지되었을 정도로 축제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민간참여를 위해 ‘기부금품 모집에 관한 법률’, ‘재원조달’ 방안 등 제도적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내포문화축제’ 개최에 대해서는 백석대 김춘식 교수, KBS 김용만 부장 등 대부분의 위원들이 반대의 의견을 피력했다.

위원들은 “관 주도로 대규모 예산 지원으로 행사가 시작되면 예산 지원이 끊길 경우 행사도 중단되는 사태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주민 자발적으로 제안서를 만들고 축제를 준비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박응진 위원장은 “축제육성위원회가 단순 축제의 심사기능에서 컨설팅과 콘텐츠를 제시해 줄 수 있는 기능이 보강되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충남도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 수렴된 의견들을 토대로 종합 분석해, 충남도축제계획을 보완·수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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