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동료상담기초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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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동료상담기초과정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1.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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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황영란)는 충남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역량강화를 위해 ‘동료상담기초과정을 실시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광천에 위치한 그림이 있는 정원에서 개최됐으며 충남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10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강좌는 서기현 팀장(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 진행했다.

이와 관련 황영란 소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서는 당사자의 자립생활 의지와 역량의 강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소위 재활치료라고 하는 것은 전문가의 시각에서 장애인을 그저 치료의 대상으로 삼아왔기 때문에 그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장애인의 문제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비슷한 처지의 장애인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가장 좋은 상담자는 상담전문가나 가족 등이 아닌 바로 장애인 동료”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장애인동료 사이에 서로가 상담자와 내담자가 되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의지와 역량을 강화시키는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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