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8년 역사와 전통의 군민회 발전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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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8년 역사와 전통의 군민회 발전에 앞장설 것”
  • 서울/전만수 본지 자문위원
  • 승인 2011.06.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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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홍성군민회 제11대 이원창 회장 취임



재경홍성군민회 2011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치러졌다. 이날 재경홍성군민회장에 홍성 금마출신의 이원창 재경홍성군민회 수석부회장이 제11대 회장에 취임하고, 제10대 최건환 회장이 이임했다. 최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동안 홍성발전과 홍성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지금 이 순간에 생각하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항상 홍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홍성사람들을 언제나 사랑할 것”이라고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이원창 회장은 취임사에서 “창립 3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재경홍성군민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항상 저를 걱정해 주시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 여러분과 친구들을 비롯한 동료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취임인사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저는 고향을 떠나 성장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시도 고향을 잊어본 적이 없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향과 출향을 불문하고 여러 선후배여러분과 같이 숨 쉬고 어우러져 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죽을 때까지 우리 홍성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감히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선배님들을 존경으로 모시고, 후배님들을 사랑으로 아우르고 친구들과 변함없는 우의를 다지면서 역대 선배회장님들의 큰 업적과 좋은 뜻을 이어받아 재경홍성군민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면히 이어져 온 충절의 고장 홍성의 얼과 다가올 서해안시대의 주역, 충남도청소재지로 변하게 될 고향 홍성이 옛 홍주목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전력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재경홍성군민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최건환 전임회장과 임원진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인철, 이경학, 이순용, 서원동 군민회 이사에게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표창을 수여했고, 고(故) 홍순옥 여성회장과 최정숙 부회장에게 군민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최건환 이임회장은 김석환 홍성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충청장학재단에서는 출향인 자녀 4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는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를 비롯해 이회창 국회의원(홍성·예산),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갑),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유연채 경기도정무부지사 등 출향인사들과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청 실·과장과 읍·면장, 김원진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민회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광천출신 최건환 회장이 이임하고, 금마출신 이원창 회장이 취임하면서 장광수 광천읍장과 박금자 금마면장을 비롯한 광천과 금마면의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원창 회장(60세)은 금마면 용흥리 용강마을 출신으로 금마초(32회), 홍성중(16회), 배재고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자타가 인정하는 마당발로 ‘호적계장’으로 통한다. 전기사업인 (주)효승이엔지 경영은 부업이고, 주업이 인간관계 격이다. 금마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재경 금마면민회장, 홍주사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홍주산우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데, 오는 7월 정기산행에서 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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