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지게 하는 기사가 좋은 기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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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지게 하는 기사가 좋은 기사 아닐까?
  • 구종회
  • 승인 2011.06.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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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을 독자에게 묻다

구종회(광천읍·46)

광천제일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구종회(광천읍 46) 씨는 다양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독자였다. 얼마 전 결성농공단지 옆 한누리 중증지체장애요양원에 가수 ‘견우와 직녀’, ‘하이런’ 씨 등과 함께 연예인 봉사 공연을 다녀왔다고 한다.

“제가 홍주신문을 즐겨보는 이유는 지역 내의 학교 소식을 매우 친절하게 전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육과 복지에 대한 부분은 꼭 필독한다. 지역 복지시설 등에 관한 기사가 좀 더 많았으면 한다. 얼마 전 광천제일고의 미용동아리 탐방기사를 읽었는데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가끔 편협하고 왜곡된 시선으로 우리 학교를 바라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그러한 고정관념을 조금이라도 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읽고 기분 좋아지는 기사가 좋은 기사 아닐까요?”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구 씨는 20여년전부터 참사랑회를 조직하여 90여 명의 회원들과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단다. 지금도 홍성군내 지역아동센터를 한남희 독지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돕고 있으며, 광천의 ‘식빵총각 케익처녀’의 사장님이 무료로 빵을 후원해 주셔서 여러 곳을 돌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털어 놓는다.
“봉사활동이란 단순하게 생각해야지 금전이나 인력 등을 세팅해서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소수의 사람으로도 얼마든지 봉사가 가능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널려 있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구 위원장은 “학교 폭력이나 문제 청소년에 대한 기사를 쓸 때에는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려고 노력하면 공감하는 부분도 많아지고 그러면 그들에게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모들도 대화하려고 노력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한다. 그는 현재 충남지역 16개 시·군을 대표하는 여행관광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중이라고 한다. 각 지역의 맛집이나 볼거리, 명소 등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교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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