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통 뮤직카페트레인, 관광홍성위해 달린다
상태바
통통통 뮤직카페트레인, 관광홍성위해 달린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7.14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6회 운행, 수도권 시민 약 800여명 다녀가

‘氣찬 홍성 행복여행’이란 슬로건으로 6회에 걸쳐 운행된 ‘통통통 뮤직카페트레인(이하 뮤직카페트레인)’이 수도권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지난 12일을 마지막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약 2개월 동안 휴식기에 들어갔다.

7·8월은 본격적인 휴가철이기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2박 3일 정도의 일정으로 해수욕 위주의 관광을 떠나, 당일코스로 짜인 뮤직카페트레인의 모객이 힘들다는 판단때문이다.

군청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3월 26일 177명의 관광객이 홍성군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6회에 걸쳐 약 800여명이 뮤직카페트레인을 통해 홍성군을 찾았다.

코레일 관광개발과 홍성군이 연계하여 홍성8경과 더불어 홍성의 역사·문화·유적·재래시장을 주제로 홍성의 정겨운 멋과 맛을 알리고자 추진된 뮤직카페트레인은 코레일 관광개발이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홍성군과 협약을 체결해 홍성의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뮤직카페트레인을 통해 홍성을 방문한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 주민들에게 광천토굴마을 및 홍성5일시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홍성군 집계에 따르면 관광, 농·특산물 판매 등에서 상반기 뮤직카페트레인 운영을 통해 약 6000만원의 수입을 창출했으며, 홍성여행코스의 종착역인 광천역내 농·수산물 코너에서는 참여단체가 준비한 상품의 5~60%를 판매하는 등의 경제적 이익을 거두었다.

그러나 7·8월 휴가철을 맞이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 뮤직카페트레인은 오는 하반기 운영을 앞두고 그간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해 9~10월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당초 월 5회 운영을 목표로 시작된 뮤직카페트레인은 지난 12일까지 총 6회 운행에 그쳐야 했고, 운행 축소의 가장 큰 이유로는 악천후와 홍보부족으로 인한 모객의 어려움이었다. 또한 중식이 여행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들이 개별적으로 식당을 찾아 예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이에 대해 군청 문화관광과 관광담당자는 “후반기 뮤직카페트레인은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장터축제가 열리는 장날에 맞추어 관광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며, “장터 내에서 손쉽게 점심식사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뮤직카페트레인 운영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드러냈다. 아울러 관광 담당자는 “지난 12일에는 군수께서 군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맞이해 막간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깜짝 행사도 가졌다”며, 하반기에도 공무원들의 홍성관광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표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에서 내놓은 ‘통.통.통 뮤직카페트레인’ 상품은 어른 4만9500원, 어린이 4만7500원의 가격으로 현재 제천, 영월, 홍성 세 곳을 당일여행상품으로 기획해 지방의 전통시장과 연계하는 등 수도권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절찬리에 운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