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인들의 ‘화합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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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인들의 ‘화합 한마당’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7.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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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종합운동장서 제12회 충남농업경영인대회 개최

충남의 농업경영인 1만여명이 한데 모여 친목과 정보를 나누는 대화합의 장을 가진다.
이번 ‘제12회 충청남도 농업경영인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홍성군 홍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충남연합회(회장 유근준)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홍성군연합회(회장 주정산)가 주관하는 도 농업인 최대의 축제로 농업경영인 가족의 화합과 새로운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전문 농업경영인으로서의 역할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농연과 함께하는 희망찬 농업·농촌’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26일에는 환영리셉션과 개최식에 이어 환영의 밤 행사가 열렸으며 △27일에는 체육, 노래자랑·화합의 밤, 홍성군 투어, 특산물 전시, 가족행사 등이 펼쳐지고 △28일에는 시상식에 이어 충남의 농업발전과 농촌발전을 다짐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유근준 한농연충청남도연합회장은 26일 열린 개회식에서 “충남농업경영인은 급변하는 21세기 농업개방화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선진농업의 지도자로 변신해 우리 농업을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개회사를 전했다.

아울러 김석환 군수는 “홍성군에서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영농현장에서 터득한 정보를 교환하고 회원 간에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어 우리의 미래인 농산업에 더욱 용맹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최근 있었던 호우 피해를 말하지 않더라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나가는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하면서 “농업은 인류가 있는 한 계속될 필수산업이며 절대 포기할 없는 식량안보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답이 보이지 않더라고 전체 인구의 20%가 농업에 종사하는 우리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업·농촌·농민의 혁신이 이뤄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농업 도지사’로서 농업·농촌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에 있었던 농업경영인대회 개회식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과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 및 시·군의회 의장 등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 및 단체 유공자에 대해 시상과 표창이 있었으며 참석자 모두가 화합과 농업농촌의 발전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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