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장항-군산’간 철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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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장항-군산’간 철길 개통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2.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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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4번 충청에서 호남으로 운행

▲장항선(신설) 이 전북 익산까지 연장 개통됨에 따라 충청권에서 대전권과 호남권의 열차방문이 용이해 졌다. 사진에서 검은선은 기존의 철길이며 붉은선은 새로 연장되거나 직선화된 구간이다.
그동안 단절돼 있던 충남 장항과 전북 군산 간 철길이 연결돼 내년 1월 1일부터 개통됨에 홍성에서 호남권으로의 열차 방문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달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장항선과 군산선은 총 사업비 1조5,200억원이 투입돼 지난 1997년에 착공되어 10여년 만에 장항선 개량사업이 일부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장항에서 군산으로 버스를 이용하던 불편을 해소, 내년 1월 1일부터는 열차로 호남지역방문이 가능해졌다.

또한 개통 시기와 맞추어 열차도 증편 운행되며 전 구간 (직선화)개통은 2009년 1월경에 이뤄질 예정이다.
장항, 호남선의 두 개의 철도가 연결됨에 따라 충남 서천군 장항읍과 전북 군산 지역간에 연결되지 않았던 철길이 내년부터 실질적으로 연결 운행된다.
이는 그동안 없던 ‘장항-군산’(17.1㎞) 노선이 신설되는 데다 ‘신창-신례원’(12.5㎞), ‘주포-남포’(13.4㎞), 등 기존의 곡선 구간이 직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양 지역에 철길이 놓여져 실질적으로 서해안 지역의 충청권과 호남권이 이어지는 의미가 있다”며 “이 노선의 명칭은 ‘장항선(신설)’으로 통일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항선(신설)의 열차도 증편된다. ‘용산-신장항-신군산-익산’ 구간을 시·종착으로 하는 일반열차는 24회, ‘용산-신군산-익산-서대전’ 구간 열차는 8회 등 1일 총 34회로, 기존보다 2회 증편 운행된다. 그동안 없던 익산-서천 구간 새마을호도 1일 2회 신설된다.

다만 이번 신설되는 장항선 개통으로 기존 군산선 통근열차(21회)의 운행은 중지된다.
역사는 기존의 32개 역에서 2개 역이 늘어난다. 기존의 학성. 선장. 주교역 등 3개 역은 내년 1월부터 폐지된다. 기존 장항 및 군산역도 ‘화물역’으로 역명이 변경돼 여객 취급은 중단되며, 신장항. 신군산역이 신설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장항선 천안아산역과 호남선 익산역에서 KTX로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실질적으로 호남과 충남권의 이동이 편리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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