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유치 논의·적극적 교류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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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유치 논의·적극적 교류방안 모색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8.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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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중국 우호도시 방문,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장 마련

홍성군의회(의장 김원진)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국제 우호도시인 해림시와 호화특화시, 내몽고사범대학 등을 방문,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홍성군을 홍보하고 최근 지역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청운대학교 일부학과 이전과 관련,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지역 대학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일정별 활동으로는 △10일 해림시 리라이호텔 회견실에서 해림시정부 이위림 시장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위림 시장은 농업, 관광, 산업 등 각 부문에 홍성군을 벤치마킹하기를 희망하며 몇 가지 제안했다. 첫째, 오는 9월 완공예정인 목단강대학 해림캠퍼스와 청운대학교 간 학생 교환교류와 더 나아가 학교교사의 교환근무 등 교육부문의 원활한 교류를 우선으로 들었다. 둘째, 한국의 앞선 농업기술을 예로 들며, 10월경 해림시 농민을 홍성에 파견하여 농업기술 습득 등 협력관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성군의회는 적극 검토하여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뜻을 함께할 것을 강조했다.

△11~12일에는 백야 김좌진장군 유허지를 비롯하여 해림시 관내를 시찰했으며 △13~14일 내몽고 신흥도시인 얼두어스 시를 시찰하고 관계공무원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우호교류 도시로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5일 내몽고 홍덕학원을 방문하여, 글로벌 자매결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현재 청운대와의 활발한 교류 상황을 파악했다.

홍덕학원은 2008년도 설립 인가된 대학으로 부지가 50ha, 건물이 20만㎡으로 만명의 학생수용이 가능한 대학이다. 현재 5000여명의 학생과 외국어학원, 관광, 예술설계, 방송 등 13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중국 내에 3년 동안 급속도로 발전한 드문 사례로 앞선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운대학교 교수진은 많은 프로그램(3+1, 2+2, 4+1)을 개발하여 MOU를 체결하고, 올해 홍덕학원 학생 38명을 비롯 450명의 학생이 유학하여 견문을 넓히고 있음을 설명했다. 홍덕학원 본과 졸업 후 청운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경제, 문화적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당부도 했다.
이에 홍성군의회는 홍성군에 소재한 청운대학교에 많은 유학생을 보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의회차원에서 양교간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군의회는 이번 중국 우호도시 방문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교류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며,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기간 중 제시된 상호간의 제안을 세밀하게 검토하여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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