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확충에 만전
충남도는 한미 FTA 협상체결 대응에 따른 내수 및 수출시장 기반조성 등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 해양수산 복합 공간 조성 등에 1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확충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도는 수산업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안전한 식량산업으로 인식되도록 기존 생산자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유통·가공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등 지역 특산물의 새로운 수요개발로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등 6개 사업 15개소에 32억 9천만원을 투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별로 보면 2007년도에는 산지가공시설 5억원, 직매장시설 4억원, 마른 김 저온저장시설 16억원, 조미 김 가공시설 개보수 시설 4억원, 젓갈 가공시설 및 간이 냉동냉장시설 지원에 3억 9천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2008년도에는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수산물 위판장 시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HACCP시설을 갖춘 김 가공시설과 홍성군 남당항에 해양수산 복합 공간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수산물직매장·조미 김 가공시설 개보수·간이냉동냉장시설 사업 등에 약 110억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도 수산관계자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며 앞으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통·가공 인프라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세계시장 개방화에 따른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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