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품목 지원으로 농가소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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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품목 지원으로 농가소득 ‘쑥쑥’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9.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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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림시설 496동 지원, 이상기후에도 수확 좋아

홍성군의 지역특화품목 지원사업이 농가의 수확량을 늘리고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은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 고추와 딸기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하여 올해까지 총 45억원을 지원해 660㎡기준 비가림시설(하우스) 496동을 지원했다. 군에서 지원하는 비가림시설은 바람이나 폭설에 강한 내재형하우스로 작년에 지역을 강타한 곤파스 태풍에도 단 한 동의 피해도 없어,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하여 고추역병 등으로 노지 고추는 수확량이 극히 저조한데 비해, 비가림시설에서 재배한 고추는 평년에 비하여 오히려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면에서도 2010년 건고추 기준 600g 8500원에 판매되던 것이 금년도에는 1만 8000 ~ 2만원 가량으로 2배 이상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동당 1천만원 이상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또한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때, 반드시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둠으로써 홍성지역의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홍성군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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