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대표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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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대표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 알린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9.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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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광천에서 제 16회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가 개최된다. 광천하상주차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광천 특산물인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읍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과 단결의 한마당으로 치러진다. 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황현동)가 주최하고 홍성군과 군내 각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해 전국적인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날짜별로 다음과 같이 열린다.

◇ 10월 6일(목) 열림의 장
행사 첫날은 오후 5시 30분에 주행사장인 광천 하상주차장에서 홍성군립무용단의 공연과 풍물놀이로 식전행사와 개막식이 펼쳐지며 오후 6시 40분부터 선후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충청남도주부가요제가 열린다.

◇ 10월 7일(금) 행복의 장
홍성군청이 주관하는 ‘홍성생햄 전시 및 시식회’를 비롯 광천바르게살기협의회 주관 ‘광천 옛 사진전’, 광천향토사업의 일환으로 ‘토굴새우젓 견학’, 백제물산의 쌀국수 무료시식, 관광객 장기자랑, ‘친환경농산물 체험’ 행사가 3일간 연속으로 열리고,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광천읍민들이 준비한 ‘7080콘서트’와 라이온스 클럽과 CJ헬로비젼이 준비한 연예인 축하공연이 열린다.

◇ 10월 8일(토) 화합의 장
주말이 시작되는 행사 셋째 날은 새우젓토굴견학, 옛사진전시, 홍성생햄 전시 및 시식, 친환경농산물체험, 쌀국수 무료시식 이외에도 오후 3시 30분부터 산업단지협의회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노래자랑과 광천로타리클럽에서 주관하는 군민노래자랑과 7080 콘서트가 열린다.

◇ 10월 9일(일) 사랑의 장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오전 9시에 JCI korea-광천이 주관하는 제9회 오서산억새풀등산대회가 개최돼 오서산(해발791미터의 충남 제2봉) 등산을 상담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홍성군 교육장배 학생 씨름대회’가 열리며 상설행사와 체험행사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오후 2시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댄스!댄스’ 공연이, 오후4시에는 폐막식으로 3박4일간의 축제가 마무리 된다.



[미니인터뷰] 축제추진위 황현동 위원장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는 황현동 추진위원장을 만나 이번 축제의 계획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올해 새우젓축제가 16회째를 맞이했다. 준비하는 소감은?
축제기간에 판매증대에 목적을 두지 않고, 홍보를 통한 미래지향적 판매증대를 목표로 기획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축제의 개념을 바꿔 지역주민을 위한 이벤트성이 아닌 지역특산물을 타지역에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즉 지역경제를 위한 축제가 상인들을 위해서도 나아가 광천경제도 살아 날 것이라는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준비하기 위해 지역사회단체 및 장창석 사무국장을 비롯해 많은 위원회 임원들이 힘모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16회를 맞이해 기존에 치러왔던 새우젓축제와 다른 변화가 있다면?
기존 대중가수들이나 유명연예인 섭외 등을 떠나 지역문화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화려한 무대로 인해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단발적, 고가행사와는 달리 외지인에게 특산물을 홍보하는 부스형태의 축제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지역주민, 인근주민의 유흥을 위함이 아닌, 관광객에게 광천을 알리고 광천을 떠난 오후 시간대에는 무대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배제하고 오전부터 무대 및 행사장이 쉬지 않고 진행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지도록 변화를 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축제는 방송사 광고 등 대내외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축제 집행부, 스텝, 출연진 등의 식대와 인건비를 과감히 감축하는 대신 방송광고를 더 내보내 새우젓축제를 홍보하기로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 힘든점·개선점은?
아무래도 자금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훌륭한 축제를 누구나 하고 싶고 모든 상인들에게 지원이 이루어져 다같이 참여하고 꾸려나갈 수 있는 모두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예산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부족한 예산을 가지고 모두가 참여하는 훌륭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광천토굴새우젓을 판매하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 및 바라는 점은?
다른 지역 축제와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축제추진위원회 또한 연중가동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다 홍보에 힘쓰고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축제기간 중 공동판매 방식을 통해 경쟁하지 않고 축제기간 중에는 판매위주가 아닌 홍보위주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는 것이 다음 축제에 나아갈 방향입니다. 축제를 맞이함에 있어 판매위주가 되어 우리끼리 경쟁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아닌 타지역 특산물이 경쟁상대라는 것을 상인들이 깊이 인식해 보다 더 성공한 축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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