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원로 선배, 옛 공부터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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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원로 선배, 옛 공부터에 모이다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10.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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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동문회 주최로 홍성고 1~3회 모임 개최


홍성고 1~3회 원로선배들의 모임이 지난 7일 홍성군청 후정에서 있었다.
3회 황영주 회장과 3회 동창들의 주최로 1~2회 선배들을 초청하고, 총동문회와 홍성군의 장소 협조 아래 모인 20여명의 홍성고 원로 동문들은 오랜만에 추억의 장소에서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홍성군청의 각 실과 과장 중 홍성고 졸업생들이 모두 나와 인사 소개를 했으며, 참석자들은 모든 행사를 마치고 홍주성 역사관과 홍성고역사전시관을 참관했다.
홍성고 1회 졸업생인 주호성씨는 안회당에 관한 역사를 소개하며 지금의 홍성고가 세워지기 전 1~3회가 공부한 터였음을 밝혔다.
또한 여하정의 역사적 관계 소개 및 주렴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3회 이석우 고려대 명예박사는 지금까지 알고 있는 여하정 시에 한자 오류 및 해석이 잘못됐음을 제기하고 재해석하여 새로운 고찰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성고 3회 교육계의 원로 황영주씨와 고려대 이석우 명예교수는 “여하정 시에 대한 기존 해석에 의구심을 가지고 경전 등을 통해 깊이 있게 고찰한 결과 전혀 해석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근거도 없고, 배경이나 인용도 없이 성의 없는 해석으로 지식인의 자존심을 심히 훼손하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 있는 내용 역시 바로잡아 홍성인의 자긍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역사연구위원회 한건택(홍성고 36회) 문화해설가는 “조만간 자리를 마련해 여하정 시에 관한 고찰을 심도있게 하여 원문과 함께 올바른 해석이 전해지도록 연구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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