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하나 되는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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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하나 되는 가을 축제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0.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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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중, 제 17회 소향제 … 참여와 어울림의 장

지난 20일에 열린 홍성여중(교장 심숙희)의 가을축제는 맑고 싱그러운 가을 향기에 취해 홍성여중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장이었다.

이번 축제는 전시마당, 놀이마당, 장기자랑 등의 큰 틀로 진행됐다. 교내 작품 전시회는 미술실과 교정을 중심으로 시화전, 십자수, 도자기, 자서전 등의 1년 동안 해 온 교육활동의 전시가 이뤄졌다. 놀이마당 코너는 한 활동당 1000원 이내로 지원하여 각 반에서 준비한 카페와 게임, 분식집 및 노래방, 경락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과학체험마당에서는 ‘심폐소생술’, ‘화석전화고리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활동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심숙희 교장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프리마켓’은 아나바다 운동으로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한 학교 전체 활동의 일환이었다. 물품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소장품으로 책, 옷, 모자, 가방, 인형, 악세사리, 음식 등 다양했으며 기부한 상품들은 300원에서 1000원 사이의 금액으로 필요한 학생 및 교사에게 팔고, 홍성여중은 그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결정했다.

축제의 백미는 학생들의 장기자랑이었다. 참여자들이 많다보니 예선을 치르는 경합이 벌어졌고, 예선에 붙은 25팀이 본 공연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합창부의 ‘거위의 꿈’으로 막을 연 장기자랑은 3학년 10반 33명의 ‘하모니’열창으로 감동을 더했으며 이후 노래와 춤 등으로 학생들은 숨겨진 끼와 연예인 본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장기자랑의 막바지는 행운권을 추첨한 후 교사 콩트 및 댄스로 마무리 되었다.

심숙희 교장은 “풍요로운 계절의 한 가운데, 홍성여중의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심혈을 다해 준비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 “이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이 활력을 얻어 학업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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