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우락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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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우락 재선거
  • 편집국
  • 승인 2007.12.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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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 김진경

▲ 홍성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 김진경
‘천재하우락재선거”는 조선 순조 때의 실학자 최한기(1803∼1875)의 저서 ‘인정(人政)’의 선인문편(選人門篇)에 나오는 글귀로서 직역하면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이는 어진 자를 뽑아 바른 정치를 하면 세상 모든 백성들이 평안하게 되나, 그른 자를 뽑아 정치를 잘못하면 세상 모든 백성은 근심과 걱정으로 지내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선거는 “민주주의의 샘물”이란 말이 있다. 참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선거가 원천적으로 중요한 생명수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해야 이 말들이 그 참뜻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공명선거"란 국민이 대표자를 선출함에 있어 주권자의 의사가 정확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후보자에게 동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주고 법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으로 선거를 관리함으로써 선거의 결과가 유권자의 자유의사와 합치되는 선거를 말한다.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지지 않았을 때의 부작용을 우리는 이미 역사 속에서 경험한 바 있다.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선거결과를 왜곡시켜 민주정치의 기반이 흔들리게 된다. 법이 지켜지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로 이끌기 위해서는 주권자인 국민이 “공명선거 없이는 정치발전?나라발전도 있을 수 없으며, 불법으로 인한 피해자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2007년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7대 대통령선거는 지난날의 잘못된 선거문화를 깨끗이 청산하고 21세기에 걸맞은 선진 선거문화 정착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선거이며 돈 선거 추방과 병든 정치를 수술하는 선거이다.

바르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후보자 그리고 유권자가 선거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히 행하여지고 선거와 관련한 부정이 없어야 건전한 민주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 공명선거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실현될 때, 우리 사회는 “선거라는 축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밝은 미래를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기권한다는 것은 곧 국민으로서의 가장 큰 권리를 포기한다는 것과 같으며 스스로의 기득권을 저버리는 것과 같다.
선거에 참여하지 아니한 자는 그 정치를 논하거나 불평할 권리도 없는 것이다

2007. 12. 19 제17대 대통령선거에 국민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여 후보자들의 치열한 선거전으로 후보자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행사가 아닌 유권자의 선택으로 우리 나라의 미래를 선택하는 유권자가 주인공인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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