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행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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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행복을 찾다
  • 신소대(문인협회홍성군지부장)
  • 승인 2011.11.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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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가 추천하는 ‘내 인생의 책 한 권’]행복하게 사는 법

 

신소대(문인협회홍성군지부장)

한말숙, 박완서, 허혜정 등 탁월한 문학성을 보여준 여류문인들의 글들을 엮은 작품집 『행복하게 사는 법』. 이 책은 기억이 어슴푸레한 어릴 적 이야기와 학창 시절, 현장을 살아내는 삶의 이야기이다.
필자도 같은 학교 동문으로 항상 함께 글을 써야지 하면서 지금껏 지내왔다. 아마도 필자가 시를 쓰는 것도 영향이 크다고 본다.

행복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누구나 행복해지길 추구한다. 사랑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한솥밥을 먹는 행복. 또한 명예를 갖는 것도 행복이다.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고 바라는 사람은 아마도 철학자나 그 외에는 모두 행복하기를 바랄 것이다.

일단 우리 같은 서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 , 즉 돈의 문제가 앞길을 가로막게 되는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행복해지리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도 행복하다고는 볼 수 없다. 심지어는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자살을 하기도 한다.
선진국일수록 자살률이 높다는 아이러니는 또 어떻게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필자는 가진 자 대로 더 가지기 위해 욕심을 부리거나, 그 재산으로 인해 불행해지기도 하고, 없는 자는 없는 자 대로 먹고 살기 위해 일하고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으니 행복해 지지는 않은가보다.
 

행복하게 사는 법 박완서 외 지음 · 숙란문인회 엮음

 

 


그렇다면 행복은 경제적으로 부유함일까? 조금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밥 먹을 걱정,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을 걱정안할 정도가 되면 말이다. 그러나 그때는 또 수준이 높아져 더 좋은 학원을 보내고 싶고 유학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풍족함을 느끼지 못할듯하다. 오히려 생활 속에 소소한 것들에 행복이 숨어져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행복을 하나씩 찾아나가며 행복해지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우리는 그녀의 행적을 함께 따라가며 행복의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이다. 행복에 답이란 없다. 사람에 따라 경험 현실과 가치기준이 판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고는 된다. 더 나아지기 위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기 위한.
그러기 위해선 일단 인간관계, 특히 가족 간의 인간관계가 현재보다 더 좋아지는 것으로 출발하면 어떨까. 필자는 ‘행복하게 사는 법’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여유로움의 행복이란 이런 인간관계. 가족관계 가 더 좋아짐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처럼 각박한 세상에서 나 나름대로 행복을 찾으면 좋을 것이다.

저자는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주옥같은 작품에 동문으로써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다시 한 번 ‘행복하게 사는 법’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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