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홍동향우회, 복봉규 회장 이임·이상수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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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홍동향우회, 복봉규 회장 이임·이상수 회장 취임
  • 서울/ 한지윤 기자
  • 승인 2011.12.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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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 복봉규 이임회장 △ 이상수 신임회장


재경홍동향우회(회장 복봉규)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에서 제42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화합과 고향사랑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주정훈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홍문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홍일표 국회의원, 이상권 국회의원, 이원창 재경홍성군민회장, 전달수 재인홍성군민회장, 오석환 홍주산우회회장, 권영상 재경금마명예면장, 조중형 재경홍고총동문회장, 이왕복 재인홍성고총동문회장, 유성순 재경홍성고산악회장, 노석순 홍동면명예면장, 최창섭 덕성여고 교장을 비롯한 역대 재경홍동향우회 회장 및 임원진, 유태헌 홍동산악회장, 유영목 홍동면장, 김성문 홍동장곡파출소장, 조인복 홍동초등학교 교장, 전병세 금당초등학교 교장, 오능근 홍동중학교 교장, 이성순 홍동면체육진흥회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재경 및 재향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향우회 발전에 공헌한 김용해 9대 회장, 신두호 10대 회장, 주정모 홍동면체육회 부회장, 주형로 홍동면주민자치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유태헌 홍동산악회장과 신민호 홍동향우회문화이사에게 공로패를, 이정자, 이석광, 박순덕, 이연옥 향우에게 효행상을 수여했다.

복봉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로 선배들께서 집안의 어른역할을 잘해 주셔서 홍동향우회가 발전되는 근간이 되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뜻을 따라 향후에는 홍동중학교와 풀무고등학교 출신 향우님들이 주축이 되어 본 회를 이끌어 나갈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후배 향우님들께서는 꼭 가고 싶고 만나고 싶은 모임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임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취임한 이상수 취임회장은 “재경홍동향우회는 42년 전에 발족돼 현재에 이르기까지 향우님들과 동고동락해 왔다”고 말하고 “이렇게 훌륭한 향우회가 있기 까지는 역대 회장님들 한분 한분과 선후배님들의 고향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과 노고에서 얻어진 결과물”이라며 “젊은 회원들을 많이 영입시켜 명실상부한 향우회로 만들어 놓은 복봉규 회장님의 열의에 감사한다”며 그러한 열정으로 향우회를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취임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국회부의장을 지낸 조부영 상임고문과 홍문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홍일표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유영목 면장의 면정현황 보고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만찬이 끝나고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져 참석한 회원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단결과 우의를 통한 화합을 다짐했다.

올해로 창립 42년째를 맞이하는 재경홍동향우회는 1970년 5월에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했다. 당시 홍동지역 출신으로 뜻있는 출향인들 중에서 홍동면 운월리 출신의 이원규(홍동초 22회) 씨가 중심이 돼 조형원, 유태준, 신두호, 주형섭, 조덕행 회원 등이 주도적으로 결성해 애향심으로 뭉치고 단합하면서 상호간에 우정을 나누면서 발전해 왔다. 재경홍동향우회는 고향 발전을 위해 뜻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향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여 후배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재경홍성군민회도 재경홍동향우회 인사들이 주도해 1971년에 결성됐다. 재경 홍성군민회 초대 회장은 금마면 출신의 이동수 전 육군소장이 맡았지만 총무는 이인규, 주형섭, 유홍동 씨 등 홍동향우회 임원들이 단골로 맡아 운영을 해왔다. 재경홍동향우회의 역대 회장은 초대 이원규, 2대 최재형, 3대 조재우, 4대 신두호, 5대 주형섭, 6대 유선진, 7대 정낙효, 8대 이기일, 9대 김용해, 10대 신두호, 11대 이관희, 12대 복봉규 회장에 이어 이날 제13대 이상수 회장이 취임했다. 홍동향우회의 역사와 전통, 저력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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