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교명유지, 남녀공학 수용, 기숙형자율공립고 입시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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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교명유지, 남녀공학 수용, 기숙형자율공립고 입시선발”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12.15 13: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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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이인배 총동문회장


홍성고 내포신도시로의 이전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이인배 총동문회장을 만나 이전 결정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홍성고 중·장기 발전추진위원회란 어떤 조직인가
홍성고 중·장기 발전위원회 구성은 홍성고와 동문회, 자모회, 운영위원회, 시민사회단체장, 법조계, 의사회, 약사회 대표 등 지역에서 존경과 신망을 받는 사람들을 위촉해 지난달 25일 발족했다. 이전 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단체로 유지될 것이다.

이전하려는 이유와 배경
2007년 충남지역 고교신입생수가 전체적으로 7000여명이 감소될 것이란 보고가 있다. 내포신도시 내에 새로운 신설학교가 세워진다면 현재 광천지역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유도하듯 홍성읍도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차원이라면 차라리 이전이 유리하다는 게 동문들의 입장이다. 현대화된 최첨단 시설과 교육 수준이 높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충원하고 싶다는 동문회의 욕심도 있다.

지역공동화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많다
홍고 자체 학생들의 구매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며 결국 학부형들의 구매력인데 오히려 현 학교부지에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나은 인재들이 홍성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 홍주성 복원사업이 본격화되면 홍성군청이나 홍주초등학교도 이전을 해야 한다. 홍성여중 자리에 홍주초가 오고 현재 홍성고 자리에 홍성여중이 온다든지, 얼마나 행정쪽에서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달렸고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의 학교부지를 이용해 새로운 소득 창출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지역민들의 상실감도 만만치 않을 듯
예산이 통합에 찬성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홍성은 내포신도시와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홍성읍에서 홍북면으로 옮겨가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고 행정구역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나친 염려는 옳지 않다. 지역민의 상실감 문제도 이전하는 위치가 홍북면 신경리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큰 문제는 아니다. 또한 행정구역이 통합된다면 어차피 내포신도시나 현재의 홍성도 같은 행정구역 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전의 전제 조건이 있나
일단 ‘홍성고’라는 교명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남녀공학 수용도 가능하며, 기숙형자율형 공립학교로 입시 선발을 유지할 것이다. 또한 완전한 신도시가 형성되기 전까지 농어촌특별전형을 유지해 달라고 건의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만평의 학교부지 확보인데 도청이전추진본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으니 기다려 봐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홍성고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했을 때 신도시는 홍성으로 인식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신도시와 홍성은 별개의 구역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에 참석자 모두가 동의했다.
학생수 감소에 따른 우수인재 확보와 이전이 안 되어 현 위치에 그대로 있을 때의 문제점 등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내린 결정이다.
실질적으로는 좀 더 많은 부지확보와 충분한 예산 배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반대 의견을 가진 동문이나 지역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전 타당성을 홍보하고 반대하는 분들이 있다면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얼마든지 홍성고 동문회 사무실을 방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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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2015-11-06 15:24:00
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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