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사망케 한 뺑소니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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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사망케 한 뺑소니범 검거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2.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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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파편, CCTV 증거물에 시인

홍성경찰서(서장 총경 김관태)는 지난 8일 오전 7시10분경 보행중인 피해자(78세, 여)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인 장모 씨(58세, 남)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피의자 장모 씨는 매일 오토바이로 약28년 간 출·퇴근 하던 중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경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에 있는 광천중학교 앞 노상을 보행중인 피해자 안모 씨(78세, 여)를 자신의 오토바이로 충격 후 도주했다.

경찰 수사결과 사고현장에 오토바이 유류물(바람막이, 전조등 밑 좌측 앞 커버)이 떨어져 있는 것을 수거하여 용의차량(대림 CITI-110 에이스)을 확인하고 광천 관내에 등록된 특정 오토바이 및 광천-홍성간 CCTV를 분석하여 용의자가 매일 같은 시간대에 출·퇴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전 수사력을 동원, 수배전단 1000여매를 배포하면서 광범위한 탐문수사를 하는 등 치밀하고 끈질긴 수사를 벌여 사건발생 5일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피의자 장모 씨는 예전에도 무면허운전으로 처벌을 받는 등 검거된 이후에도 범행을 부인하다가 현장에 유류된 오토바이 유류물과 피의자가 숨겨놓은 오토바이를 찾고 CCTV에 촬영된 피의자와 똑같은 옷 등의 증거물을 내세우자 고개를 떨구며 범행을 시인했다.

김관태 서장은 “범인을 검거한 홍성경찰서 교통조사팀 직원들은 이 밖에도 올 1월 달에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를 3일간의 끈질긴 탐문수사로 해결하였고 모두가 합심하여 자신의 일들을 뒤로 미룬 채 이번 사건에 매달려 범인을 검거하게 됐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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