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 가닥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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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 가닥 잡히나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2.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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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중 초등학교 대상 찬반투표```60% 찬성이면 절차 밟아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익현)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30분 3층 대회의실에서 홍성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역인사 31명으로 구성한 홍성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업무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과 당면 홍성교육의 현안문제들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해 홍성교육지원청의 한 해 동안의 업무추진 성과에 대한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오수영 위원장의 주재로 기타 업무협의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특히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소규모학교에 대하여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광천지역에 대한 적정 규모학교 육성 사업에 대한 그간의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져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광천읍내 소규모 학교인 광동초, 광신초, 광남초, 대평초를 통합하고 덕명초를 존치하는 방향으로 초등학교 통`폐합은 가닥이 잡혀가고 있으며, 중학교의 경우 사립법인의 강경한 입장으로 공립중학교 2개교의 통합까지만 합의를 도출한 상태이다. 이에 홍성교육지원청은 오는 2월중으로 해당초등학교 학부모와 가족에 한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 투표에서 60% 이상이 통`폐합에 찬성할 경우 본격적인 통`폐합 절차를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학교의 경우, 민원의 소지가 다분해 보다 시간을 두고 검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홍성교육발전협의회는 기존의 교육행정자문위원회와는 차별화된 조직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해 교육지원청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연 2~4회 협의회를 개최, 지역의 교육현안 과제들을 협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홍성교육에 대한 교육 가족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수렴,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홍성교육과 관련된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박익현)은 앞으로 “공감과 소통으로 협력하는 교육공동체와의 문화 형성으로 행복한 배움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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