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달 27일 군청회의실에서 일진전기(주), 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산·학 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일진전기 이윤영 대표이사, 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 황봉갑 학장대행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기업,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관·산·학 교류 협력안을 논의하고 교류협력 서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앞으로 홍성군과 일진전기, 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는 지역인적자원 개발과 고용지원, 대학시설 기자재 공동 활용, 교수와 학생 현장실습을 지원하게 되며, 재직자 직무 능력향상교육과 졸업생 취업 협조, 학술정보 및 신기술 상호 교류, 참여기관의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을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군과 일진전기(주)는 지난 2009년부터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일원에 35만평 규모의 홍성일반산업단지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 10월 14일 홍성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조성과 일진전기(주)의 홍성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관청과 지역 기업, 그리고 지역 학교가 협력함으로써, 지역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대학과 기업에는 ‘고급인력 양성’과 ‘인재확보’라는 윈-윈효과를 거두고자 추진된 것이다.

이날 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일진전기(주)가 수도권에서 우리군으로 이전함으로써 우리지역 일자리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길러진 인재가 지역의 좋은 일자리에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어, 지역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이 활기를 찾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진전기(주)는 2012년 상반기 중 제1공장 준공을 위해 지난 12월 22일 제1기 기술연수생 선발을 위한 면접을 군청 대강당에서 진행하였고, 여기서 선발된 인원은 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에서 5주간 전문기술연수를 받고 연수합격자에 한해 일진전기(주) 홍성산업단지 기술직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