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용완)가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작물의 품종선택에서 수확까지 한 해의 영농을 농업인들과 함께 미리 설계하는 ‘2012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26회에 걸쳐 실시한다.

지난 6일 실시된 첫 번째 강좌는 김석환 군수, 군의회 이병국 부의장, 유기복 도의원, 전용완 소장 등의 내빈과 2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강의에서는 지역리더 과정으로 윤선마케팅네트워크 윤선 대표의 ‘농산업 경영 마케팅 차별화전략’과 한국포도회 박용하 부회장의 ‘강소농 경영체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석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FTA로 농축산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친환경 농업, 근교농업 등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홍성군에서도 TMR사료 고장, 농축산물유통시설 지원 등과 같은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핵심 영농기술정보, 품종 및 토양관리, 질병 방역대책, 부가가치 향상 기술, 신품종 안내 등의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며 대상품목은 홍성군의 새로운 소득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딸기, 수박을 비롯해 주요품목인 벼, 고추·마늘, 한우 등 5개 분야이다.

또한, 영농기술분야 외에도 다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농촌생활, 지역리더 등 2개 분야를 함께 실시한다.
교육은 당일 현장 접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군농업기술센터 교육정보분야(630-9647) 또는 각 읍·면 산업분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전용완 소장은 “이번 실용교육은 홍성군 농업환경에 알맞은 과정을 선정한 맞춤형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영상물 등 시청각자료를 적극 활용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영농을 설계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