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5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빈 둥지’의 독거노인 ‘빈 둥지’의 독거노인 최근 지역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매년 홀로사는 어르신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중에서도 농촌지역의 거주 독거노인, 고령노인, 여성노인, 빈곤노인, 문맹노인 등 가족과 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요보호 집단에 속하는 노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부부 노인가구나 가족 동거 가구보다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독거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한 상실로 사회활동의 의지약화, 가족의 해체등 우울, 고독감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실제로 독거노인인 경우 경제상태가 좋지 않고, 상대적으로 만성질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불안감 및 외로움이 높고, 의지할 사회적 자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노인세대들은 가족의 보호체계 안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주변의 위협적인 환경에 오피니언 | 강혜련(노인복지관 복지사·주민기자) | 2015-07-23 14:37 시 승격, 장밋빛 청사진이 아니길 시 승격, 장밋빛 청사진이 아니길 최근 홍성군은 시 승격을 위한 추진 열기가 뜨겁다. 민선 6기 김석환 군수는 취임 1년을 맞아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 승격을 위한 열정을 드러냈다. 여러 행사 때마다 ‘홍주시’ 승격을 앞두고 있다는 말을 즐겨 사용하면서 군민들에게 홍성군이 곧 홍주시로 승격된다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군민들은 시로 승격되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조차 모른 채 자칫 시 승격이 전시행정으로 이용되는 게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지방자치법에 따라 시가 되려면 인구 2만 명 이상의 읍 2곳을 포함해 전체 인구가 15만 명 이상이거나, 인구 5만 명 이상의 읍 1곳이 있어야 한다. 또 농·임·어업을 제외한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비율이 45%이상이고 재정자립도가 전국 군 평균치를 넘어서야 한다. 다른 조 오피니언 | 최선경(홍성군의원·칼럼위원) | 2015-07-23 14:34 공동체상영으로 한여름 밤 100배 즐기기 공동체상영으로 한여름 밤 100배 즐기기 주말, 모처럼 영화 한 편을 보러 극장에 가니 주차부터 만만치가 않다. ‘우와! 사람들 모두 주말에 영화만 보나!’ 생각하며 예매를 하려고 보니 소위 흥행위주의 상업영화 한 두 편이 거의 모든 상영시간을 차지하고 있다. 원래 보고자 했던 영화는 하루에 겨우 두 차례만 상영될 뿐이다. 원하는 영화의 시간대를 놓쳐버린 필자로선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원하는 영화를 보기는커녕 지역에서 극장 영화 자체를 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지역에 내려와서야 알았다. 홍성의 경우 극장이 없는 인근지역(청양 및 예산)에 비해(일부 영화가 거의 상영관 전체를 도배 한다 해도) 상황은 좋은 편이다. 하지만 꼭 극장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좀 더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바로 오피니언 | 정수연(미디어활동가·주민기자) | 2015-07-23 14:04 그 때 그 때 달라요~ 그 때 그 때 달라요~ 아전인수(我田引水) : 내 논에 물을 끌어들인다는 뜻으로,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함. 자기에게만 이롭게 하려는 것. 왜 갑자기 아전인수? 요즘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왜 이런 걸까. 주변을 돌아보면 너도나도 ‘아전인수(我田引水)’만이 살 길인 것처럼 ‘자기합리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느껴지고 있다. 비정상이 정상인 것처럼 굳어지고 있다. 신분이나 지위를 이유삼아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이나 말 표현을 하는 사람에게 올바른 말로 약간의 충고성 발언을 하면, ‘너와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너는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해’라고 하면서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겉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다며 실상은 위해 주겠다던 그 사람을 뒤에서 해코지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이 하면 불륜이요 내가 오피니언 | 이성철(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5-07-23 14:01 안보는 가까운 우리의 이야기 안보는 가까운 우리의 이야기 2015년 6월 29일, 그 일이 일어난 지 꼭 13년이 되는 날, 제작부터 메르스로 인한 개봉 지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했다. 13년 전 그날,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날은 대한민국 축구가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에 성공하고 터키와 3, 4위전을 치른 날이었고, 대한민국은 감격과 흥분에 빠져 있었다. 영화에 보면 TV 자막에 NLL에서 교전이 발생했다는 문구가 나오는데, 아마 NLL이란 낯선 단어와 교전이라는 이질적인 단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는지 나의 기억 속에는 남아 있지 않다. 그렇게 그 일은 내게서도, 대다수 국민에게서도 잊혀졌다. 다시 안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끝나고 졸업식을 앞둔 무렵 예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 오피니언 | 구근영<제1789부대 대위> | 2015-07-23 13:58 맹인부부의 노래 맹인부부의 노래 눈썹 끝에 뭉글거리던 빛이 사그라지고 남자의 구슬픈 가락이 여자를 어루만진다 손끝에서 튕겨 나오는 현의 울림 속 깊이 쌓아 놓은 울음이다 맨발의 여자는 감은 눈을 들어 허공을 보며 눈꺼풀 안에 날개 짓하는 어린 새의 생경함을 느낀다 한낱 바람에 날아가는 꽃씨도 섭리인 것을 보이는 세계를 넘어선 큰 축복임을 잘 알고있다 오피니언 | 장나현(홍성도서관문예아카데미 회원) | 2015-07-20 16:48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버들강아지 빠끔히 솜털을 내보이고 개울물 소리 들으며 뭉게구름을 쳐다보는 일이다 미련을 끊지 못해 추억속의 시간을 꺼내들고 한바탕 웃음 같은 것이다 실버들 오락가락 춤추고 고해의 쉼터에 어둠을 걷어가는 것이다 시계추 같은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며 노을의 향기에 내일을 거는 환상 같은 것이다 오피니언 | 강성식(홍성도서관문예아카데미 회원) | 2015-07-20 16:44 지역 문화,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지역 문화,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지난달 18일과 19일, 청운대학교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극, 공연이 있었다. 오후 7시 반부터 2시간 남짓한 대작이었다. 야외 음악당에 무대 시설을 꾸미고, 푸른 오월의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야외 공연은 자칫하면 집중력을 깨치기 쉽다. 게다가 둘째 날은 비까지 내려서 중간 중간마다 다소 소란해지기도 하였지만, 작품에 흠뻑 빠지다보니 흥미를 빼앗기지 않게 되었다. 은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이며,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하여도 가장 마땅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 전반에 걸쳐 재치와 익살이 풍부하기에 남녀노소 마음을 풀고, 공연 분위기에 젖어들면 된다. 첫째 날은 다른 모임이 있어 함께 참여하지 못하고, 둘째 날에 관람을 하면서 모든 배우들이 제 오피니언 | 권기복(홍주중 교감·칼럼위원) | 2015-07-20 16:42 품격있는 표어를 위하여 품격있는 표어를 위하여 얼마 전 홍성시내의 주요 길목마다 ‘어마무시’한 표어가 내걸렸다. ‘졸음운전의 종착지는 저세상’, ‘음주운전은 곧 살인행위’라는 짤막하면서도 강력한 현수막 문구였다. 글귀를 보는 순간, 표어가 주는 경고보다 어감이 주는 불쾌감이 먼저 와 닿았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한 졸음운전과 음주운전의 경고는 언제나 지나치게 강조해도 좋다. 하지만 평온하고 가지런한 읍내의 일상 속에 느닷없이 찾아온 ‘살인’, ‘저세상’ 등의 단어는 내가 살고 있는 이 사랑스런 도시를 갑자기 비정하게 만들어 버렸다. 초강력 단어로 시내가 뒤덮이는 것을 보며 일 오피니언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5-07-20 16:38 대전 이어 충남도 메르스에 뚫렸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공포로 전국이 초비상이다. 학교는 휴업과 휴교를 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이 전염을 막기 위해 통제하는 격리 대상자가 마침내 1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보건복지부는 3일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573명 늘어난 1364명이라고 발표했다. 자택 격리자 1261명, 기관 격리자 103명이다. 격리대상이었다가 격리해제 된 52명은 일상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현재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2명, 확진 환자는 30명(사망 2명 포함)이다. 확진 환자 28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방역당국은 감염 의심자 398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오피니언 | 홍주일보 | 2015-07-20 16:37 도시 텃논학교 - 흙이 더럽다는 아이들 도시 텃논학교 - 흙이 더럽다는 아이들 지난달엔 충남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에서 주형로 회장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었던 도시 텃논학교 사업을 도우려 서울에 다녀왔다. 도시 텃논학교는 도시 아이들이 쌀이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전혀 모르고 자라게 되는 것을 우려하여 만들게 된 사업이다. 고무 대야에 작은 논은 만들고 모를 심어 아이들이 1년 동안 돌보고 관찰하고 10월에는 직접 도정도 해보며 벼의 한 살이를 경험하게 하는 체험학습이다. 실제 내가 서울에 살던 어린 시절에도 주변 아이들이 여름에 한창 푸르게 자라는 논을 잔디밭이라 했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나는 논인걸 알았지만, 나보다 15년 이상 나이차이가 나는 요즘 아이들은 더 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자라는 아이들이 굳이 왜 벼가 어떻게 자라 쌀이 되어 내 밥상에 오르는 과정을 알아야 오피니언 | 맹다혜(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5-07-20 16:36 역사총리의 등장과 낙마 역사총리의 등장과 낙마 정치적 이해득실이나 지역적 관련성을 떠나 이완구 국무총리의 낙마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특정지역의 정권재창출을 쉽게 하기 위해 대망론을 키워온 충청인의 정·관·재계의 네트워크를 붕괴시킨 음모론에 동조해서가 아니다. 퇴역한 권력과 살아있는 권력의 힘겨루기에 선봉장으로 나섰다가 저격당한 희생양이라는 동정론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다. 순전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나타났다고 할 만한 ‘역사총리(歷史總理)’의 등장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에게 총리는 ‘카게무샤(影武者·영무자)-그림자 무사’였다. 대통령제 아래의 총리는 직책상이나, 정치적으로 한계를 갖고 있지만, 있는 듯 없는 듯 권한 없는 그림자 권력으로 보였다. 임면권자인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이 있어 이를 넘어서도 안 되고 오피니언 | 손규성(언론인·칼럼위원) | 2015-07-20 16:34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 거는 기대 크다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에 있는 작은 섬 죽도가 올해 안에 100% 청정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22일 출범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남도와 정부, 한화그룹이 손잡고 죽도를 중심으로 펼치는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가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이어서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 청정도시 홍성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충남도는 한화그룹,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충남지역 신재생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죽도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총 사업 규모 25억 원 가운데 한화가 15억 원을 부담한다. 에너지관리공단과 충남도가 각각 8억 원과 2억 원을 나눠 내기로 했다. 여의도 면적의 5%밖에 안 되는 15만8640m² 규 사설 | 홍주일보 | 2015-07-20 14:56 노년기의 대인관계 노년기의 대인관계 노년기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인관계라고 할 수 있다. 노년에는 신체적 노화와 더불어 사회경제적 능력이 감퇴하고 인간관계의 폭도 좁아지며 사회적 관계도 감소한다. 특히 중년 이후 남성의 경우, 은퇴와 함께 급격한 관계의 악화나 상실을 경험하고 친구관계의 감퇴현상으로 어려움을 보이기도 한다. 노인들은 배우자와 형제, 자매, 친구들의 죽음과 핵가족화로 인해 대인관계의 범위가 축소되어 대화의 결핍으로 심리적 부적응으로 인한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계를 가지도록 하는 것 자체가 치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고령에 가까울수록 생각이 노련해지는 반면에 변화를 싫어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생각을 자기중심적으로 하게되고 자칫하면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 옳고 남들과 오피니언 | 강혜련(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7-20 14:55 마을미디어 만들기 ‘동네 한 바퀴’ 마을미디어 만들기 ‘동네 한 바퀴’ 요즘은 마을미디어란 말이 낯설지가 않다.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마을 만들기’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 안에는 ‘마을방송국’이라든지 ‘마을신문’ 등 마을을 담고 있는 미디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미디어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임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그럼 우리 아이들과 마을에서 미디어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있다. 바로 동네 한 바퀴를 돌면 된다, 이 일은 엄마와 아이 둘이 해도 좋고 아니면 친한 또래 4~5명이 함께 놀면서 진행하면 더더욱 좋다. 필요한 장비는 사진기와 휴대용 포토프린터. 요즘은 휴대폰 사진이 화질이 뛰어나고 휴대폰이 없는 아이가 없으니 크게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좀 더 아이에게 재미와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 오피니언 | 정수연(미디어활동가·주민기자) | 2015-07-20 14:52 급변하는 한국사회 급변하는 한국사회 ‘급변하는 한국사회’는 최근 변화가 극심한 한국사회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말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어 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고, 그 새로운 것에 적응할만하면 또 새로운 것이 등장한다. 휴대폰, 전자기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진화가 진행 중이다. 이런 변화가 새삼스럽거나 이상하다는 느낌을 갖기보다는 자연스러워졌다. 그러나 한 가지 급변하는 한국사회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문제청소년에 대한 시각이다. (앞으로는 문제청소년을 서툰 청소년이라고 칭하겠다.)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이 서툰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5-07-20 14:49 환 희 환 희 앞산의 진달래가 자꾸만 내 발길을 잡아당긴다. 성근 소나무 숲 사이사이에 핀 연분홍 빛깔과 하늘하늘 날리는 꽃잎, 그 자태가 이맘때면 한동안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서 밖으로 나가 밭둑을 걷다가 산으로 향한다. 물론 새벽 등산이야 자주 하지만 요즘에는 더욱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이 많다. 봄에는 볼거리가 여기저기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초목들의 움트는 모습이 그렇고 진달래가 그렇다. 해마다 보는 것들이지만 볼 때마다 신비하고 감상의 척도가 다르다. 아름답기도 하고, 자연의 순리가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에 감격하며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한다. 산 중턱쯤 올랐을까. 숨도 차지만 산천의 정기가 내 몸에까지 스며드는 것 같다. 잠시 좌우를 둘러보다가 무더기로 피어있는 진달래 옆에 자리를 정하고 오피니언 | 유애선<수필가·홍성도서관문예아카데미 회원> | 2015-07-20 14:46 축제의 오스카상을 향하여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홍보 분야 수상축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피너클어워드는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피너클어워드 한국 대회’는 국제적 기준의 축제시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우수한 국내축제를 발굴하고 국내축제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공신력 있는 상이다. 역사인물축제가 수상축제로 선정됐다는 것은 홍성 사람 모두가 기뻐해야 할 일이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전 세계 축제를 대상으로 62개 부문을 평가, 시상하고 있는데 심사과정의 공정성에 철저를 기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 축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세계축제 사설 | 홍주일보 | 2015-07-16 12:13 어김없는 가뭄, 물자원화가 경쟁력 어김없는 가뭄, 물자원화가 경쟁력 흔히들 20세기를 블랙골드(black gold), 즉 석유 쟁탈전의 시대라면 21세기는 블루골드(blue gold), 즉 수자원 확보 전쟁이라 할 정도로 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 이는 국제법상 인간의 기본권으로 규정되어 있다. 1966년 유엔은 국제 인권조약인 ‘유엔사회권규약’을 제정했지만, 당시 유엔사회권규약에는 물에 대한 권리가 없었다. 그러나 물 민영화에 따라 가난한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하고, 이로 인한 질병으로 건강과 식량 생산에 위협을 받자 2002년 ‘물에 대한 권리’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물에 대한 권리는 곧 인권이며,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가난한 사람에게도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그치지 오피니언 | 모영선(생태학교나무 이사·주민기자) | 2015-07-16 12:11 기본소득, 이제 현실이다 기본소득, 이제 현실이다 “기본소득: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 기본소득? 낯선 말이고 낯선 제도다. 하지만 우리는 벌써 이 제도를 경험하고 있다.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가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을 기초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게 바로 기본소득의 한 사례인 것이다. 물론 그 공약은 ‘모든 노인’이 아니라 ‘70% 노인’으로 축소됐고, 그 때문에 ‘노인기본소득’이라기보다는 ‘노인복지제도’로 변질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배당’ 형식의 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기본소득(혹은 주민배당)이라 한다면, 이를 한국 사회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한 이는 박근혜 정부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성장의 정체와 소비의 위축은 전 세계적 양상이 되었다. 이에 따라 부는 더욱 양극화되 녹색상상력 | 강국주(녹색당·칼럼위원) | 2015-07-16 12:0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