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내포신도시 희망 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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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내포신도시 희망 열려야
  • 홍주일보
  • 승인 2019.10.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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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지 7년째를 맞고 있다. 홍성·예산의 홍주 땅, 내포신도시에서 새로운 충남도청시대를 개막하고 본격적인 대민업무에 들어가 새로운 변신을 꾀한지도 7년째다. 하지만 집단에너지시설인 열병합발전소, 혁신도시지정, 종합대학 유치 등을 비롯해 아직도 해결해야할 난제도 적지 않아 이를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다. 홍성지역의 현안으로는 도청신도시와 홍성구도심의 균형발전, 축산악취해결, 인구증가정책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특히 충남도청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지정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한 혁신기능 강화 전략은 필수적이다. 또 충남도가 구상하는 자족기능 강화 전략으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수소경제 구현,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생활문화시대 구현, 서해선 KTX 운행, 장항성전철화, 내포철도 건설, 해미공항 민간항공 운항, 산업단지 활성화, 수도권·인근지역과의 접근성 개선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이러한 기대 속에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의 발전비전에 하나 둘 희망이 열리고 있다. 우선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종합병원 유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에 암센터와 함께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건립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삽교농협이 총사업비 299억 원을 투입하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1만 7105㎡ 부지에 건축연면적 5290㎡ 규모로, 다음 달인 11월에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포신도시 유치대상 기관단체 107개 가운데 98개(신축39, 임차59)가 이전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홍성 74개, 예산 16개, 기타 8개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전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9개(공사중5, 설계중1, 부지확보3)로 홍성지역 7개, 예산지역 2개인 것으로 알려진다. 내포신도시 인구도 9월 말 기준 홍성지역인 홍북읍이 2만 3946명(91.4%), 예산지역인 삽교읍이 2258명(8.6%) 등 2만 6203명이다. 교육시설도 17개교 중 11개교(유4, 초3, 중2, 고2)가 개교했으며, 공원·광장 등 편익시설 107개소, 병의원·약국·영화관 등 724개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와 홍성·예산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비전과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비전과 핵심동력사업, 지역실정에 맞는 전략사업 실현 등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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