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생 K-POP 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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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학생 K-POP 경연대회 열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1.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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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광천문예회관에서 성황리 개최
이번 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아산 설화중학교 박정서 외 6명 댄스 팀.
이번 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아산 설화중학교 박정서 외 6명 댄스 팀.

한국K-POP고등학교 개교준비위원회(위원장 박병규)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광천문예회관에서 제2회 전국 중학생 K-POP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법인 천수학원(이사장 박상진)이 상금 전액(장학금 1000만 원)을 후원해 개최됐다. 지난 제1회 대회에는 충남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했고, 이번 제2회 대회는 참가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 결과 전남 해남중, 강원도 강릉해람중, 경남 거제수월중, 대구 성서중, 서울 방화중, 경기도 파주 봉일천중, 충북 금천중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참가신청을 해 총 101팀이 참가접수를 했다.

경연 결과 아산 설화중학교 박정서 외 6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이 종합대상의 영예와 함께 장학금 300만 원을 받았고, K-POP부문 금상은 경기도 용인 상갈중 곽혜원, 댄스 부문 금상은 충북 청주 운동중 한선빈 외 4명이 수상했다.

아산에서 이번 댄스부문에 참가해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정서(설화중 3) 학생은 “어제 댄스 부문 경연대회에서 결선에 올라가 밤잠을 설쳤는데, 오늘 결선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최종 결선에 올라온 팀들의 실력이 월등해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대상도 받고 엄청난 장학금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그 동안 댄스동아리 친구들과 시간을 쪼개서 연습한 보람이 있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돌아가게 돼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기획하고 총괄한 광천고등학교 박병규 교장은 “이번 대회는 기대보다도 훨씬 많은 개인과 단체가 참가신청을 했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경연대회를 지켜보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대회 홍보에 더 집중해 한국 K-POP고등학교의 위상에 맞는 대회를 준비해 광천읍을 한국 K-POP의 성지로 만들어 보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광천고등학교는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는 K-POP특성화고등학교로 개편되면서 K-POP공연예술과 2학급(학급당 21명)을 전국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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