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교 지난 6일부터 졸업식 진행
졸업시즌을 맞아 지난 6일 홍주중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시작됐다.
요란한 졸업식뒷풀이가 사회문제로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방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았던 요즘,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관내 졸업식은 예년과 다르게 비교적 차분하게 치러졌다. 다만 떠나는 이와 보내는 이의 시원섭섭한 마음은 한결같듯 졸업을 맞이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정들었던 선생님, 친구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올해 홍성관내 중학교 졸업생은 1040명, 고등학교 졸업생은 1104명이다. 2012학년도 졸업식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홍주고등학교

홍주고등학교(교장 김구현)는 지난 8일 오전10시30분, 교내 신암관에서 제36회 졸업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 날 졸업식에는 3년 동안의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진학 또는 사회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졸업생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학부모, 선·후배들은 한아름의 꽃다발로 축하했다. 36회 졸업생 241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수여 받았으며, 학업우등상은 채희웅 학생 외 2명, 3년 개근상은 최문영 외 93명의 학생이 받았다.
홍주중학교

지난 7일 홍주중학교(교장 정덕현)에서 제39회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은 홍성군내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어, 졸업식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 됐다. 개교 42주년이 된 홍주중학교는 2011학년도 167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839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덕현 교장은 “학생들은 미래의 자원이며, 꿈나무이다. 앞으로도 올바른 인성 및 교육을 통해, 더 큰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300여명이 참석했고, 학생 및 자녀들의 졸업을 축하해 줬다. 한편, 학교 정문에서는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졸업식 뒤풀이 단속을 위해 관할 지구대에서 순찰차 3대를 배치하여, 학생들의 건전한 졸업식을 지도했다.
광천중학교

광천중학교(교장 오광식) 졸업식이 지난 8일 교내 청운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광천중학교의 졸업식은 졸업학생과 학부모들의 좌석을 나란히 배치해, 3년간의 학교생활을 뒷바라지한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식전공연으로는 광천중학교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광천중학교는 이날 총 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충청남도교육감상으로는 김보겸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해삼육중·고등학교

서해삼육중·고등학교(교장 이봉길) 졸업식이 지난 8일 오전 10시에 졸업학생들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졸업식에서 삼육중학교 37명의 학생과 삼육고등학교 90명의 학생 등 총 127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우수학생에 대한 제일장학재단 권영기 이사장으로부터의 장학금 수여, 삼육중·고교 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졸업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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