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일구는 장곡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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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일구는 장곡의 미래”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11.28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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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2030 발전계획 수립 공동학습회
주최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주민 참여해
‘장곡면 2030 발전계획 수립 공동학습회’ 첫날 행사가 지난 20일 장곡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최 측의 예상을 뛰어넘은 많은 주민들이 몰리는 등 참여열기가 높았다.
‘장곡면 2030 발전계획 수립 공동학습회’ 첫날 행사가 지난 20일 장곡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최 측의 예상을 뛰어넘은 많은 주민들이 몰리는 등 참여열기가 높았다.

홍성군 장곡면 주민들이 ‘우리 손으로 일구는 장곡의 미래’라는 기치를 들고 지금보다 나은 장곡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장곡을 어떻게 혁신해야 장곡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모색에 나섰다.

‘장곡면 2030 발전계획 수립 공동학습회’는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마을연구소 일소공도가 주관하고 장곡면이장협의회·오누이친환경마을협동조합·장곡면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해 마련된 학습회로 장곡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총 7차에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20일 첫 학습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3차 학습회를 마쳤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내달 2일(4차)·4일(5차)·9일(6차)을 거쳐 16일(7차)에 전체 학습회 마무리되는 행사다.

학습회는 10년 후 장곡의 미래와 희망을 주민 스스로 만들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 학습회가 있었던 지난 20일 장곡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은 주최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주민들의 참여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였다.

행사를 준비했던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주민이 몰릴 줄 몰랐다”며 넉넉히 준비하지 못한 학습회 책자를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 연신 미안해했다.

김경환 장곡면장은 학습회 시작에 앞서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한 사람이 살아 남는다’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앞으로 장곡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의견을 모아 10년간 발전계획을 우리 스스로 세우자라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이고, “정부정책도 시혜위주에서 주민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지난 학습회에 보여준 주민의 참여 열기를 볼 때 앞으로 남은 일정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금까지 진행된 3차례 학습회 주제들은 △지금 세상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 △우리 농산물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농업, 어떻게 바꿀 것인가? 였고, 앞으로 남은 4차례 학습회 주제들은 △농촌복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마을공동체, 어떻게 살릴 것인가? △장곡면, 무엇이 어떻게 변해야 하나? △누가 어떻게 방향을 결정할 것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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