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추진위원회, 시 전환 3단계 접근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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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추진위원회, 시 전환 3단계 접근 전략 제시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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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로 지방자치법 개정해야
홍성읍·홍북읍 통합 고려…타 지역이 수긍할 수 있는 논리개발 필요

 

홍성군이 주력하고 있는 현안 중 하나인 군의 시 승격을 위해 설치한 ‘시승격추진위원회’가 지난달 18일 군청 대강당에서 추진위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금창호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시 전환에 따른 변화와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사진>

도청소재지로서 군의 위상 정립과 역할 수행, 주민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군은 현재 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주민중심의 시 승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시 승격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이날 특강 강사로 초청된 금 박사는 1단계 충족요건 변경전략과 2단계 지역주민 설득전략, 3단계 시 전환 발전 전략의 홍성군 시 전환 3단계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

충족요건 변경전략으로는 홍성읍과 홍북읍을 통합하는 행정구역 조정 및 ‘도청 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제시했고, 지역주민 설득을 위해 시 전환의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시 전환 발전전략 수립으로 미래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 승격 시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도청소재지 군의 시 승격에 대해 타 지역이 수긍할 수 있는 논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국가균형발전과 현 정부의 공약인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의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자본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인구유입을 유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지정과 홍성군 시 승격이 필수조건”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특강을 통해 시 승격 시 어떤 것들이 바뀌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홍성군 시 승격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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