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최초 7000억 원 돌파… 철저히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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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최초 7000억 원 돌파… 철저히 검증할 것”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12.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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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군예산 심사하는 홍성군의회 윤용관 예결특위 위원장
제264회 홍성군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윤용관 군의원이 사회를 보고있다.
제264회 홍성군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윤용관 군의원이 사회를 보고있다.

효율적·합리적 예산안 심사에 총력
꼼꼼히 살피고 이벤트성 예산 삭감


홍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홍성군이 상정한 7068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놓고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는 군 의회는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과도한 예산편성을 막고, 군민의 세금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책임질 홍성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용관 위원장은 ‘깐깐한’ 검증을 예고했다.

Q.내년도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
먼저, 나를 2020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예결위 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모든 면에서 솔선을 보여야 할 3선 의원으로 중책을 맡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걱정도 앞서지만, 동료 의원들 및 군민들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꼼꼼하고, 철저한 심사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안 심사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

Q.2020년 새해 예산이 7000억 원이 넘었다.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예산 심의방향은?
홍성군의 2020년도 총예산규모는 7068억 원으로 역대 가장 규모가 크지만, 가용재원이라 할 수 있는 보통교부세가 전년에 대비해 64억 원이 감액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증액된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 증가 등으로 긴축예산을 편성할 수밖에 없었던 집행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군민들이 공감하시면서 최고의 행복지수를 체감하실 수 있는 최적 모형의 예산결산 심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예산결산위원들과 함께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고, 논리적으로 심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예산 심의 시 중점을 두고 심사할 분야와 사업은 무엇인가?
먼저,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사업에 예산이 적절하게 잘 반영 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 분야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민경제 안정에 초점을 두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사업이 중요하겠으나, 군민의 입장에서 ‘이런 사업을 굳이 왜 하느냐’는 우려가 예상되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며, 군민의 참여가 부족한 각종 행사 및 이벤트성 사업 관련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겠다.

Q.10만 홍성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년 역시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홍성군의 살림살이는 녹록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정된 재원과 어려운 재정 상태라는 제약 속에서도 모든 의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2020년은 홍성군의 살림살이를 내실 있게 설계하겠다. 내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적정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재정의 파수꾼으로 감시하겠으며, 군정 발전 동반자로써의 역할을 통해 소임을 다하겠다. 주민과 의회, 집행부가 ‘삼위일체’가 돼, 군민들께서 최고의 행복지수를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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