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의 힘든 시기 함께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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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힘든 시기 함께 극복해야”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9.12.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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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개최
이일재 이임회장이 김경환 취임회장에게 총동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일재 이임회장이 김경환 취임회장에게 총동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70여 년 역사 속에 1만 3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광천제일고등학교(교장 편수범) 총동문회(이임회장 이일재·취임회장 김경환)는 지난달 26일 광천읍 현대예식장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동문들과 내·외빈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광천제일고등학교 제14·15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김주호 광천제일고장학회 이사장은 신주철 광천읍장과 함께 광천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이·취임식이 예정된 행사장 앞에서는 결성농요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이·취임식 행사에서 이날 이임한 이일재 회장은 “지금까지 이어져 온 모교의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 교직원 분들과 지난 2년간 지지해준 선배님들과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힘든 시기에 학교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모두가 똑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김경환 회장은 “모교 총동문회를 위해 노력하신 이일재 이임회장을 비롯한 동문 및 교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문 모두에게 인정받는 총동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이임사와 취임사에 이어 편수범 교장과 이종화 충남도의회 부의장, 신주철 광천읍장이 축사를 통해 이·취임 회장을 격려했다. 이어 △김경환 취임회장 2000만원 △이일재 이임회장 1000만원 △김주호 장학회 이사장 1000만원 △전용환 명예회장 1000만원 △독지가 조현숙 여사 1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편, 행사장 입구에서는 총동문회가 동문들을 대상으로 ‘광천제일고등학교’의 교명을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의견 조사서 서명을 받는 등 모교의 위기를 모색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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