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실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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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실현되나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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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충남대학교-홍성군, 내포캠퍼스 설립 MOA 체결
충남대와의 MOU체결 이후 진척 없었다, 다시 활기 찾나?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충청남도-충남대학교-홍성군의 협약(MOA)이 체결 됐다. 지난 23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오덕성 충남대총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오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로 계획됐으며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바이오 경제 산학융합캠퍼스가 단계별로 구축될 예정이다. 융복합학과·대학원, 연구소 및 부속기관, 국제연수원 등도 건립 계획에 포함됐다. 특히 캠퍼스 정착단계로 오는 2021~2025년까지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캠퍼스 발전 단계인  2026~2030년까지 대학특성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캠퍼스 정착단계에서 지역연계 연구소 및 부속기관, 연수원을 배치하고, 대학특성화 단계에서 생명과학, 해양과학, 수의축산, 바이오식품, 공공지역정책 등 5개 분야 융복합학과·대학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이를 위해 교육부와의 사전 협의, 학내 구성원 수렴 등 내포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한다. 특히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이행되는 대로 내포캠퍼스 부지를 취득키로 했다. 장대동 토지는 대전 행복주택 부지로 지정돼 LH가 토지 감정 평가 후 수용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장대동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금액 범위 내에서 내포신도시의 대학부지를 동시 교환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내 취득 부지 면적은 약 6만 6000㎡ 규모로 예상된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충남도와 충남대는 이번 합의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담당 부서장급으로 실무회의를 구성, 매달 운영한다. 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해 정책 연구팀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번 합의 각서에는 상호 합의에 의해 내용을 변경할 수 있으나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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