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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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 시동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2.27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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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민·관협치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홍성군은 지난 1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됐다. 지난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홍성군이 최초 지정된 이래, 군이 보인 5년간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여가부가 종합적으로 평가 한 것이다. 올해 전국 11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도전했으나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충남 홍성군, 부산 금정구, 경기 고양시, 충북 제천시다.

홍성군은 그동안 여성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경제·사회참여 확대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 구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강화 등 5가지 영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지역 양성평등강사 양성·찾아가는 교육 실시로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워킹맘을 위한 전국 최초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 △어린이 놀이 문화개선 등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의 선도적 추진으로 여성친화도시 추진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아 재지정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군은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1단계 추진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새로운 수요는 추가 반영하는 등 향후 5년 간 군민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 전 부서 및 군민이 함께하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성별영향평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참여단의 성인지 모니터링 및 부서평가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환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대표성 증진을 위해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 40% 달성 △주민자치위원, 이장 여성 마을리더 확대 및 성인지 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쉽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기적인 토론회를 개최,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대상을 확대해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시민참여단 및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지역 여성의 인적자원 및 역량을 결집해 여성친화도시를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대공감 여성친화도시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참여단의 역량 강화와 성인지 및 안전 모니터링, 여성친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친화희망기업·가족친화인증 기업 발굴을 통해 여성이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여성청년의 인구 유입과 함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지역 특성과 수요를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스마트 도시 조성과 대중교통 및 보행안전 등의 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참여단 모니터링 및 찾아가는 호신술 교육 등을 통해 여성의 지역사회 안전 역량을 증진할 계획이다.

■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성인지적 돌봄 생태계 구축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한 가족센터 건립과 방과후돌봄센터 등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와 연계해 성평등 도서 구입, 이용 아동 및 돌봄교사에 대한 양성평등교육 등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군민과의 협치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다양한 여성의 욕구를 반영한 정책 마련으로 양성이 평등하고, 여성이 안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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