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0일 홍성읍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11개 읍·면별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을 진행한다. 

지난 13일 홍북읍 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벼와 고추와 같은 농촌에서 흔히 재배되는 작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관내 벼의 작황 현황으로는 총 47톤의 쌀이 생산됐으며, 2018년에 비해 총생산량은 1.77% 감소했다.

고추의 경우, 통계청이 조사한 ‘2019년산 건고추 생산량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고추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그로인한 도매가는 올 해 다소 낮춰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서원탁 팀장이 벼와 고추에 대한 종자별 특징과 파종, 병해충 방제, 수확 후 논밭 관리법 등 교육을 진행했으며, 농업인들이 평소 농업에 대한 궁금증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대부분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교육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최소한 1년의 한번쯤은 교육적 혜택을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되는 농업관련 제도나 보급종, 새로운 재배기술 등도 더불어 교육한다”고 덧붙였다.

신우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