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출신 홍일표 의원 4·15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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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출신 홍일표 의원 4·15총선 불출마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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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공천관리위와 사전 협의해 수용한 것”

홍성 출향인 출신 3선 국회의원인 홍일표(인천 미추홀갑·미래통합당·사진) 의원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 북을 통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갑이 지역구인 홍 의원은 “미추홀 지역에 인천가정법원, 인천지방정부합동청사 등을 유치하고, 당 대변인, 국회 산업위원장 등으로 일하며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제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해 제 소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 미추홀갑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 일각에서는 ‘컷오프(공천 배제)’라는 해석이 나왔으나, 홍 의원은 입장문에서 “공천관리위와 사전 협의를 통해 전략지역 지정을 수용한 것”이라며 스스로 출마 의사를 접은 것임을 밝혔다. 앞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추홀갑은 우선추천지역, 전략공천지역”이라며 “홍일표 의원과 양해가 된 사안이기 때문에 그래서 발표를 안 한 것이다. 홍일표 의원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눌 게 많이 있다”고 말했다.

홍일표 의원은 홍성 홍동출신으로 홍동초, 홍성중, 홍성고(28회)를 거쳐 건국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사법시험(23기)에 합격,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방법원 판사, 인천광역시 정부부시장을 거처 지난 2008년 4월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같은 지역구에서 제19대와 제20대에 내리 3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제20대 후반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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