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최선경,전익수·홍문표 경선‘양자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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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최선경,전익수·홍문표 경선‘양자 구도’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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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40일 앞, 홍성·예산선거구 대진표 윤곽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승자 양자대결 구도 전망
왼쪽부터 김학민, 최선경, 전익수, 홍문표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총선을 40일 앞두고 홍성·예산선거구의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미래통합당이 전익수 변호사와 3선의 홍문표 현 의원의 경선을 확정 발표하고,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김학민 전 순천향대 교수와 최선경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의 경선을 발표함에 따라 여야의 총선 대진표 윤곽이 나왔다. 

이로써 여야 각 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면 4·15 총선에서 홍성·예산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2명(박종순·정상구)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일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세종시에 단수 추천하는 등 16곳의 단수 추천지역과 일부 경선지역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아직 분구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분구가 되면, 김 위원장은 정부청사가 위치한 지역구에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래통합당의 단수 추천지역은 세종(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 대전 동구(이장우 현 의원), 대전 대덕구(정용기 현 의원), 천안갑(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 보령·서천(김태흠 현 의원), 서산· 태안(성일종 현 의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충북 청주시 흥덕구(정우택 현 의원), 충북 충주시(이종배 현 의원),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박덕흠 현 의원) 등이다.

경선지역은 천안시병, 아산시갑, 당진시, 홍성·예산, 충북 증평·진천·음성, 충북 제천·단양 등이다.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아산갑에서는 3선의 이명수 의원과 이건영 청와대 행정관이, 홍성·예산에선 3선인 홍문표 의원과 전익수 변호사가 각각 경선을 한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를 지역구로 둔 정우택 의원은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로 자리를 옮겼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253개 지역구중 60%의 공천을 완료했다. 단수공천, 전략공천, 경선을 통해 253곳 중 150곳(59.3%)에서 후보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 충청권에선 지난 주 이상민(대전 유성을)·김종민(논산·계룡·금산)·어기구(당진)·이후삼(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경선을 거쳐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 앞서 민주당은 현역 단수후보인 박병석(대전 서갑)·박범계(대전 서을)·조승래(대전 유성갑)·박완주(천안을)·강훈식(아산을)·도종환(충북 청주흥덕)·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을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또한 박수현(공주·부여·청양)·나소열(보령·서천)·복기왕(아산갑)·조한기(서산·태안) 예비후보를 원외지역 단수로 공천했다. 또 대전 동구는 2차경선 발표를 통해 장철민 예비후보를 낙점했다. 충청권에선 분구 확정이 되지 않은 세종과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대전 중구(송행수·전병덕·황운하), 대전 대덕구와 충남의 천안갑과 천안병 등 일부 전략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천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9일 홍성·예산선거구를 경선지역(김학민·최선경)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달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홍성군선관위가 최 예비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김학민 예비후보의 재심청구를 인용하면서 재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예비후보는 “선거법에 저촉될 게 없다”며 “재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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