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판로확대에 8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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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 판로확대에 80억 원 투입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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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유통경로 확충·활성화
장래 6차산업화 유도 계획

홍성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80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군이 최근 수립한 지역 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시행계획을 분석해 보면 군의 농산물 시장 경제규모 중 생산분야는 1352억 원에 이르며 지역유통분야는 193억 원, 농산물 소비분야는 총 1124억의 규모로 파악됐다. 군의 이번 농산물 이용 활성화 계획은 크게 직거래 유통경로 확충, 활성화 기반 조성 등 3개 분야로 집약된다.
 
우선 군은 관내 5개소 266농가가 참여해 작년 89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로컬푸드의 운영 지원을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직거래 매장 사업자간 자율 협의체 구성을 통해 멘토링, 상품제휴, 공동판촉 행사 등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농가 레스토랑, 먹거리 교육장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가미해 6차 산업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3개 지역농협에 직매장 인테리어, 기자재 구입을 위한 기능보강 및 활성화사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군은 80개 품목, 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지원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민관 협업 모델을 고착화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포 직거래 목요장터는 농협 충남지역본부 직영 직거래 장터로 이전 확대 시행하고, 구항면 빨간장터는 자체 운영회를 구성·운영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홍성사랑 상품권 확대 및 카드결제, 택배 및 근거리 배달 서비스 등 소비자 편의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며, 직거래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기존 개별 사업장별 조직화 방식을 지역별 농가 POOL 방식으로 변경 도입한다.  

그 밖에 군은 지역 식량체계 선순환 구조화를 위한 푸드플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농업 판촉을 위해 수확체험,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GAP 인증 관련 토양, 용수, 안전성 분석 비용을 농가에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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