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홍문표·정상구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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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홍문표·정상구 3파전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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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내달 2일부터 선거전, 15일 오전 6시부터 투표
“누구를 지지하느냐” 홍문표 42.3%, 김학민 34.5% 조사돼
당선 가능성, 홍문표 50.7%로 김학민 30.7%에 20%p 앞서
비례대표, 한국당 윤주경 당선권·민중당 김영호 당선에 관심

 

오는 415일 실시되는 총선을 20일 앞두고 홍성·예산 선거구의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총선에서 홍성·예산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학민(61), 미래통합당 홍문표(72),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상구(65)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홍성·예산 선거구의 제21대 총선은 4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와의 현역 3선 의원의 관록정치신인의 패기로 대결이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홍문표 후보는 홍성출신으로 4선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는 순천향대 교수를 지낸 예산출신의 김학민 후보는 첫 총선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1000여 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면서 관심을 끈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홍성 서부면 출신의 정상구 후보가 공천이 확정되면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는 단수공천을 받아 정계입문 4개월여 만에 예산홍성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복귀하며 최종후보가 됐다. 김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예산홍성 30만 시대를 열겠다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험지인 예산홍성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민주당의 총선승리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단수후보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내 경쟁을 벌였던 최선경 예비후보의 사전선거운동과 관련해 당에 경선재심을 요구했던 점과 전 지역위원장으로서 지난 총선에 출마해 선전했던 강희권 변호사와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뼈를 깎는 아픔으로 당의 방침을 받아들이고자 한다충남도당 여성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과 문재인정권 성공, 총선승리를 위해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천결과에 승복을 밝혔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홍문표 후보는 제17·19·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12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홍성과 예산지역에 다져놓은 표밭과 조직, 높은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등을 지낸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4선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국회부의장이나 당 대표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작용을 할지 앞으로 펼쳐질 선거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례대표선거에서는 예산출신 매헌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61) 전 독립기념관장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당선이 확실시 되는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두 차례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역임한 예산출신의 김영호(62) 후보가 농민과 노동자 등을 대변하는 민중당 비례2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김 후보는 공직선거법이 연동형비례대표제로 바뀌어 정당득표율이 전체 유효투표수의 3%를 넘기면 당선이 가능하다. 이 경우 예산·홍성선거구는 역대 최초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국회의원 2~3을 동시에 배출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지난 17일 스트레이트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발표한 홍성·예산 선거구 여론조사 및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홍문표 후보가 42.3%로 김학민 후보(34.5%)를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고 묻는 당선 가능성에서는 홍문표 후보가 50.7%로 김학민 후보(30.7%)20%포인트(P) 차이로 격차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예산 선거구는 제17, 19, 20대 총선에서 홍문표 후보가 당선된 곳으로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지역구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 홍성에서는 홍문표 후보와 김학민 후보가 각각 38.0%37.9%로 박빙 양상이지만 예산에서는 홍 후보가 47.5%30.3%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후보가 고향인 홍성에서 김학민 후보에 근소하게 앞선 반면 김 후보의 고향인 예산에서는 홍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연령대별 지지도에서 홍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6.1%, 30대에서 43.1%로 김 후보에 앞섰다. 김 후보는 40대에서 54.2%, 50대에서 43.6%로 홍 후보보다 앞섰다. 20대 이하에서는 홍 후보가 31.6%, 김학민 후보가 32.9%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통합당이 42.2%32.0%의 더불어민주당을 10.2%p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한다(40.2%)보다 잘못하고 있다(55.4%)는 부정적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조앤씨앤아이(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 조사 의뢰로 지난 14일과 15일에 걸쳐 홍성과 예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1(총 접촉성공 8238, 응답률 6.1%)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결과다. 오차범위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15총선 향후 일정은 326~27일 후보자등록 41~6일 재외투표 42일 선거운동 개시 43일 선거인명부 확정 47~10일 선상투표 410~11일 사전투표(오전 6~오후 6) 415일 투표(오전 6~오후 6개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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