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대신 타작물 재배하면 지원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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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대신 타작물 재배하면 지원금 받는다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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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당 평균 326만 5000원, 지난해 이어 3번째 추진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 대응

충남도는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면 당 평균 3265000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도가 이런 내용으로 추진하는 ‘2020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벼 재배면적을 줄여 과잉 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대상 농지는 20182019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거나 20172019년 사이 한 차례 이상 벼를 재배한 농지로 최소 1000이상 면적이어야 한다대상 품목은 수급 과잉 우려가 있는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등 8개 품목을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다만, 20182019년 사업에 마늘·양파·감자·고무마 품목으로 참여했던 농가는 금년에 동일 품목으로 신청 가능하다.

도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727768만 원(국비 포함)을 확보했다. 목표는 2229이다품목별 1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270만 원 두류 255만 원 휴경 210만 원을 지급한다그동안 지원 실적은 2018년도 4513농가(2632), 832900만원 2019년도 4517농가(2856), 1021800만원 등 농가당 평균 205만 원(0.6)을 지급했다.

박지홍 도 식량원예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쌀 과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 재배단지 조성 기회로 삼아야 한다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 사업과 연계하여 논 타작물 생산장비 지원 사업으로 125000만원(자부담 포함)을 추가로 지원하며 해당 사업들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오는 6월 말까지 접수하면 된다. 단 사업량 초과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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