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선택한 홍성의 표심 ‘보수 텃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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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선택한 홍성의 표심 ‘보수 텃밭’ 확인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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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54% 득표‘4선 고지’안착, 홍성·예산 22개 읍·면‘1위’
김학민 44.5% 득표 2위, 내포신도시 소재 홍북읍 한곳서 우위

지난 15일 실시된 제21대 총선 개표결과 정치성향에 있어 ‘보수 텃밭’이라는 결과가 확인됐다. 홍성·예산 선거구 선거인수는 15만52224명(홍성 8만4568명), 예산 7만656명)으로 최종 투표율은 63%로 집계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최종 개표 결과, 기호2번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5만1997표(53.95%)를 얻어 4만2869표(44.48%)를 얻은 김학민 후보를 9128표 앞섰으며, 1509표(1.56%)를 얻은 윤상노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되면서 ‘국회의원 4선 고지’에 안착했다.
홍문표 후보는 홍성 2만7201표(52.14%), 예산 2만4796표(56.09%)를 득표해, 지난 20대 총선 4자 대결에서 얻은 3만5958표(42.47%)보다 1만6039표를 더 얻은 결과를 보였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는 홍성 2만4080표(46.15%), 예산 1만8789표(42.50%)를 합쳐 4만2869표(44.48%)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기호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후보는 홍성 887표(1.70%), 예산 622표(1.40%)등 1509표(1.56%)를 득표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홍성 최종투표수는 5만2895명으로 홍문표 후보가 2만7201표를, 김학민 후보가 2만4080표, 윤상노 후보가 887표를 획득했다. 예산에서는 최종투표수 4만4829명으로 홍문표 후보 2만4796표, 김학민 후보 1만8789표, 윤상노 후보 622표를 얻었다. 홍문표 후보는 예산에서도 예산출신인 김학민 후보를 6007표를 앞섰다. 다만 충남도청내포신도시가 소재한 홍성의 홍북읍에서만 기호1번 김학민 후보가 6789표를 득표해 홍문표 후보(4777표)보다 2012표를 더 얻었다. 홍북읍 사전투표에서도 홍문표 후보는 1583표를 얻어 3034표를 얻은 김학민 후보가 1451표 앞섰다. 홍문표 후보는 홍성·예산군 23개 읍·면 가운데 내포신도시가 소재한 홍북읍을 제외한 홍성·예산 22개 읍·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결과로 나타났다.

홍성군 읍·면별 득표수를 분석해보면 홍북읍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홍문표 후보가 앞섰으며, 내포신도시가 소재한 홍북읍에서만 유일하게 김학민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았다.

△홍성읍은 1만7355명이 투표한 가운데 8904표를 얻은 홍문표 후보가 7935표를 받은 김학민 후보를 969표 앞섰다. 기권수는 1만3224명이다. △광천읍은 4713명이 투표해 홍문표 후보 2975표, 김학민 후보 1555표로 1420표차다. 기권수는 3158명이다. 충남도청내포신도시가 포함된 △홍북읍은 선거인수 1만8762명 가운데 1만1770명이 투표에 참여해 홍문표 후보 4777표, 김 학민 후보가 6789표를 득표했다. 홍성 11개 읍·면 중 김학민 후보가 홍문표 후보보다 유일하게 2012표 많은 득표를 한 지역으로 기록됐다.

△금마면은 투표수 2053명(홍문표 1146표, 김학민 832표) △홍동면은 투표수 2048명(홍문표 1077표, 김학민 890표) △장곡면은 투표수 1650명(홍문표 1013표, 김학민 576표) △은하면은 투표수 1353명(홍문표 838표, 김학민 458표) △결성면은 투표수 2047명(홍문표 921표, 김학민 431표) △서부면은 투표수 2930명(홍문표 1152표, 김학민 570표) △갈산면은 투표수 3271명(홍문표 1370표, 김학민 700표) △구항면은 투표수 2169명(홍문표 1181표, 김학민 897표)를 각각 득표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53.95%)로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가 44.48%에 그쳐 2위와 9.47%p의 차이를 벌리며, 여유 있게 따돌리고 ‘4선 국회의원 당선’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 홍성·예산서거구에서 홍문표 후보와 김학민 후보의 차이는 홍성(5.99%p, 3121표), 예산(13.59%p, 6007표)과 비교할 때 예산이 2배 이상 높은 득표 결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도 미래통합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홍성 38.01%, 예산 45.25%를 얻었고,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홍성 28.78%, 예산 22.96%)를 보이면서 정치성향에 있어 홍성과 예산이 ‘보수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예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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