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 사상자 10명 발생
지난 4일 오후 8시 45분 경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3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사명 1명, 중`경상 9명 등 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예산 방면으로 가던 피의자 이모 씨(남 32세)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 두 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반대편 승용차에 타고 있던 강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현재 이 씨도 중상을 당해 서울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음주운전이 의심돼 음주여부 확인을 위해 혈액을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그 어떤 것도 단정 지어서 말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중앙선침범을 한 건 확실하며 이것이 음주운전인지, 운전미숙인지는 피의자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국과수에서 음주여부 확인 가능기간도 일주일이상 걸려서 현재는 현장 조사 및 목격자, 당시 관계자들의 일부 내용들만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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