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대표농업 명품·브랜드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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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대표농업 명품·브랜드전략 필요
  • 홍주일보
  • 승인 2020.05.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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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대표적 고부가 가치 원예작물인 지역 딸기의 명품화전략 실현을 위해 올해 4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한다고 한다. 지난 2019년 고시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등록체 현황에 따르면 홍성군 딸기 생산 인프라는 경영체수 388개, 재배면적 144ha로 충남도내 2위 수준. 규모별로는 0.3~0.5ha 재배 경영체가 112개, 0.2~0.3ha 재배 경영체는 81개에 이른다고 한다. 다만 홍성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단위 브랜드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통합브랜드 딸기U사업에 지역 전체 딸기 농가의 80%가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체계화된 선진 기술보급을 통해 일률적인 품질 제고와 보편화된 생산기술 확립에 나서야 할 것이다. 홍성딸기가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하며 전국 최고 품질의 딸기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문제는 명품화와 브랜드전략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딸기 지역적합 재배기술표준화 작업 수립과 지역별로 추출 샘플링된 농가의 수집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 수집 항목과 분석 프로그램을 보완해 농가들의 현장애로를 해소한다고 한다. 전국 유일의 평년지 여름 딸기 신품종 보급 확산을 위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 시범적으로 농업법인에 사업비를 지원해 육묘기반과 여름딸기 전용시설·장비, 독자적 유통망 판로확대를 지원해 비수기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ICT 접목 딸기 병해충 발생예측시스템, 시설채소 무인방제 시스템, 시설 딸기 종합환경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스마트 딸기 영농기술 확대보급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홍성농촌의 잠재된 다원적 기능을 관광자원화 하는 어메니티가 넘치는 농산어촌 건설도 적극 추진해야 할 일이다.

홍성농업의 명품화·브랜드화 전략이 결국은 홍성농업의 살길이다. 홍성농업을 지역 대표작목으로 브랜드화, 전국적·세계적 명품 육성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명품홍성농업 실현을 주도할 정예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업인 교육을 품목별·기관별로 특성화하고, 농업대학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현, 고소득농가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해 육성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에도 중점을 둬야하는 이유다. 고령화와 농촌공동화 현상에 대비한 홍성농업인의 경영안정 활동 지원도 강화해야 할 때이다. 명품홍성농업 실현을 위해 더욱 강도 높게 농업농촌사업을 펼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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