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초등학교, 내포신도시로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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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초등학교, 내포신도시로 이전 확정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6.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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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찬반 투표 실시… 찬성 50표, 반대 6표로 가결 결정돼
내포신도시 중흥S클래스아파트 학교터에 2023년 3월 개교
홍북초등학교 전경.
홍북초등학교 전경.

 

학부모 찬·반 투표 부결로 한차례 무산됐던 홍북초등학교의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이전과 홍북중학교 신설이 다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홍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1~6학년 학부모 총75명, 1가구 1표)으로 홍북초등학교 이전·중학교 통합신설 위한 설명회를 열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실시결과 5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0표, 반대 6표로 가결되면서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홍북초등학교 이전·중학교 통합 신설 추진을 위한 이번 설명회와 학부모들의 찬·반 투표는 홍북초등학교 교육공동체협의회가 투표를 다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그동안 총동문회와 지역주민들은 학부모 찬·반 투표 부결로 무산되면서 홍북초등학교 이전·중학교 통합신설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번 찬·반 투표 방법은 투표 대상자 3분의 2 이상이 참석해 투표가 진행됐으며, 참석 학부모 과반수가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홍성교육지원청은 충남교육청과 교육부의 투자심사를 다시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투자심사를 통해 이전·통합 신설이 승인되면 내포신도시의 중흥S클래스아파트 옆 학교 터에 홍북초·중학교가 2023년 3월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홍북초등학교 이전·중학교 통합 신설로 학교 설립 계획을 올리더라도 교육부 투자심사에서 홍북초등학교 이전만 승인될 수도 있다는 것이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과제는 홍북초등학교와 중학교 통합 신설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 홍성교육지원청과 충남교육청 등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 홍보 등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홍북초등학교 이전·중학교 통합 신설은 충남도청내포신도시 내 학교 과밀화 해소와 공동주택 개발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홍북초등학교 전경.
홍북초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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