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민관산학 문제해결 ‘ISSUE 대학’ 향한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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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민관산학 문제해결 ‘ISSUE 대학’ 향한 본격 행보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0.06.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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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학내 국가사업지원단 사업 통합회의 개최
3개의 굵직한 사업 통해 지역혁신대학으로 자리매김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는 지난달 27일 본관 8층에서 학내 국가사업지원단이 수주해 운영하고 있는 교육부 한국장학재단의 3개 장학사업별 추진위원단 통합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행보에 나선다.

3개의 장학사업은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다문화탈북학생멘토링사업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던 사업별 추진위원 통합회의는 이날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청운대 국가사업지원단은 사업별 전략기획과 지역맞춤형 사업실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각 추진위원의 역할을 결정했다.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유기상 교수 외 9인 추진위원 교수,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은 항공서비스경영학과 이소영 교수 외 9인의 추진위원 교수, 다문화탈북학생멘토링사업 중국학과 여병창 교수 외 9인의 추진위원 교수가 2021년 5월까지 활동하기로 결정하고, 3개 사업 추진위원장은 청운대 국가사업지원단장 겸 Design Thinking Center장인 패션디자인전공의 박두경 교수가 맡았다.

청운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의 5년 연속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업니즈기반 청운대 학생매칭 노하우와 수도권 300여개의 소비재 제조·유통, 마케팅, IT, 관광, 문화·예술, 패션, 방송,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우량 중소기업들과의 내밀한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홍성 및 인천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밀착 지원하고 지역기업 상호 연계를 통해 홍성-인천-수도권 등 지역 간, 기업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비즈니스 ISSUE 대학’ 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업·기관과 학생의 상호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잡매칭 실시 및 면대면 면접기반 잡매칭페어 개최와 대학친화형 취업연계가족기업들의 ‘비즈니스 ISSUE 포럼’을 통한 사업화중심 산학협력프로젝트 및 청운대학교의 혁신플랫폼인 대학교육의 산업지원제도(ISSUE: Industry Support System of University Education)기반 ISSUE COLLEGE 운영 등을 추진해 취업연계율 상승과 지역혁신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과 다문화탈북학생멘토링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 문제해결에 대한 대학의 적극적 기여를 실천하고 농촌지역 및 다문화, 탈북학생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공감과 상호소통형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에 방점을 뒀다.

이우종 총장은 “청운대는 지역 민관산학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주민, 지자체, 지역산업체, 지역학교 간 상호 연계성을 고려하여 해결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밀착형 문제해결 대학을 지향하여 지역의 건강한 ISSUE를 만드는 지역 활성화의 주체이자 글로벌 지역혁신대학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청운대에 따르면 지난 3월·4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인 ‘2020년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을 비롯해 ‘2020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 ‘2020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에 선정돼, 각각 22억 3600만 원, 10억 350만 원, 9억 9000만 원 등 총 42억여 원의 재정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은 청운대 재학생들이 홍성 및 수도권 등 소재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근로시간에 따라 시급 1만1150원을 대학으로부터 지급받는다. ‘2020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은 청운대 재학생들이 홍성 및 수도권 소재 초·중·고 청소년들의 학습지도, 예체능 지도, 상담 등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근로시간에 따라 시급 1만1150원을 대학으로부터 지급받는다. ‘2020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은 청운대 재학생 120여 명을 선발하여 이 재학생들이 홍성 및 수도권 소재 초·중·고 다문화가정 자녀 및 탈북 청소년들의 학습지도, 예체능 지도, 상담 등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근로시간에 따라 시급(도시지역 1만2500원, 농어촌 지역 1만5000원)을 대학으로부터 지급받는다.

박두경 교수는 “청운대는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을 통해 재학생의 현장중심형 전공교육역량 및 실무학습 성취를 고취시키고 향후 지역산업맞춤형 창의인재양성을 실현하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의 교육봉사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에 대한 창의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청운대의 지역특화 멘토링 내실화와 운영의 질제고 노력을 통해 지역 초˙중˙고 청소년 맞춤형 교육활동과 문화·예술 지도 및 공감기반 눈높이 상담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재학생 및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 교육봉사 및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하는 지역 민관산학 문제해결 ‘ISSUE 대학’ 및 지역사회 기여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과 다문화탈북학생멘토링사업은 홍성 지역의 대표 복지 실행가이자 학교밖 청소년들의 아버지인 청로회 ‘이철이’ 대표의 살아온 여정과 면면을 보고 감화하여 적극적으로 관련 정부사업을 찾고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시작한 사업으로 청운대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이철이 대표와 같이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그 가정의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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