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품종 홍산마늘, 외래종 대체
상태바
국산품종 홍산마늘, 외래종 대체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06.1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산마늘 지역특화 작목육성 추진협의회 개최
지역 특산물 한우·양돈·새우젓과 연계 마케팅

홍성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윤길선)에서 지난 8일 홍성 홍산마늘 지역특화 작목육성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내 농협과 홍성군 농수산과·축산과 등 관계자 22명이 참여한 지역특화 작목육성 추진협의회에서는 홍산마늘을 홍성지역 특산품인 홍성한우·양돈·광천새우젓과 연계한 여러 가지 마케팅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홍산마늘의 농지가 전국 최대로 9.4%를 점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마늘 재배면적의 상당부분을 홍산마늘로 대체하고자 하고 있다는 점을 크게 홍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홍산마늘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납부해 수도권에도 홍산마늘의 입지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국내재배 중인 외래마늘종을 국산품종인 홍산마늘로 대체하는 것이 이번 지역특화 작목육성 추진협의회의 목표다.

한편 홍산마늘은 국내 최초 전국재배가 가능한 난지·한지 겸용품종으로, 표면에 흙이 잘 묻지 않아 상처로 인한 부패발생이 적고 마늘인편 크기가 커 가공에 유리하다. 또한 당도가 42°Brix로 타 품종마늘에 비해 매우 높아 아린 맛이 거의 없어 김장김치 등의 한식에 다량 들어가는 양념채소로 매우 적합하며, 유전적 특성으로 인편 선단부에 고혈압·고지혈증 완화와 항알러지에 도움이 되는 클로로필 성분이 발현돼 건강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